아시아축구 [소하] '前 프랑스 국가대표' 요한 카바예, 베트남 리그 이적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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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요한 카바예는 그의 대리인을 통해 몇몇 베트남 저널리스트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자신을 베트남 클럽에 소개하여 V리그에서 뛸 기회를 제공해달라는 내용이였다. 그는 할머니가 베트남 출신이라서 베트남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으며 프랑스 국가대표로서 48경기에 나와 4득점을 기록했다.
카바예는 또한 PSG와 EPL 클럽들을 거치기도 했다. 하지만, 34살이 된 지금은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며 이에 할머니의 나라인 베트남에서 뛰고자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참고로 카바예는 2019 AFC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경기에 참석했으며 베트남 매체와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베트남 기자들을 보고 반가워했다.
아무튼 카바예가 베트남에서 뛰기를 바란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V리그의 몇몇 클럽들이 카바예와 엮이게 되었다. 어떤 소스에 따르면 한 베트남 클럽이 카바예로부터 'Yes' 사인을 들읬지만 팀명은 미스테리다.
많은 베트남 팬들도 카바예와 합의한 팀이 어디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일단 필요성과 재정상태를 봤을 때 카바예의 영입이 가능해보이는 것은 총 5팀인데 호치민 시티, 사이공FC, HAGL FC, 타인호아FC, 비엣텔FC가 그들이다.
호치민 시티와 사이공FC는 선수 구성면에서 엄청난 변화의 날들을 거쳤다. 호치민 시티는 14명, 사이공FC는 20명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확실히 두 팀은 새 시즌을 앞두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사이공FC는 2명의 브라질 선수와 1명의 일본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아직 외국인 쿼터 1명이 비어있음을 의미한다. 호치민 시티 역시 지난 6개월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작별한 아리엘 로드리게스의 빈 자리를 채울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 HAGL FC 역시 신임 사령탑인 키아티삭 세나므엉 감독의 손 아래에서 큰 변화를 꾀할 것을 예상된다. 현재 HAGL FC는 이름값있는 국내 선수들을 불러들임과 동시에 많은 스타들을 복귀시키고 있다. 또한, 그들은 Kelly Kester와 Chevaughn Walsh를 대체할 수준높은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 카바예는 충분히 가능한 영입이다.
비슷하게, 타인호아FC도 부활을 약속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팀도 지휘해봤던 륩코 페트로비치 감독과 다시 함께 하기 때문이다. 최근, 타인호아FC는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해 팀의 전력변화에 매우 적극적이다.
비엣텔의 경우, 다음 시즌에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유일한 베트남 클럽이기 때문에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 구단 수뇌부 역시 지난 시즌의 스타들을 잔류시키는 것에 더하여 톱리그의 자원을 데려와 스쿼드를 업그레이드시키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비엣텔FC는 베트남에서 카바예를 데려갈 확률이 가장 높은 팀들 중 하나다.
앞서 말한 팀들과 비교했을 때, 하노이FC도 카바예를 데려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현재 하노이FC는 외국인 구성을 완료했고 중원에도 추가적인 보강을 한 상황이다. 홍 린 하틴, 하이퐁FC, 빈 딘 FC, DNH 남딘, SHB 다낭 등의 나머지 팀들은 카바예에게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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