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야 부천팬들 어딨냐 가이드북 릴레이로 쓰자 옛다 내가쓴거 이어써라!

부천FC1995

Bucheon Football Club 1995

-OVERVIEW

역사

부천FC1995의 창단은 2007년 12월 1일, 그러나 이 팀의 역사는 2006년 2월 2일부터 시작된 것이나 다름 없다.

2006년 2월 2일은 SK프로축구단이 연고이전을 선언한 날이다. 

부천에 버려진 부천 서포터 헤르메스는 내 손으로 나의 팀을 만든다는 일념 하에 팀 창단 작업에 매진했고, 그 결과 2007년 12월 1일 부천FC1995라는 팀을 만들어낸다. 비록 당시 3부리그격이었던 K3리그에 참여하는 아마추어팀이었지만, 헤르메스는 내 팀이 있다는 것에 행복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경기전날이면 거리에 나가 전단지를 나눠주며 팀을 홍보했고, 경기날엔 티켓판매와 경기 준비, 뒷정리 등에 직접 나섰고, 직접 A보드 광고판을 만들어냈다.

부천FC는 지자체의 지원 없이 열악한 재정으로 운영되었기에 K3리그에서의 성적은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2013년 프로축구연맹의 프로 2부리그 창설 플랜이 세워짐에 따라 부천시에서 부천FC의 프로화를 추진했고 우여곡절 끝에 2012년 12월 3일 부천시의회에서 '부천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이 통과되며 부천FC가 K리그로 돌아올 수 있었다.

팀명 뒤의 붙은 숫자 1995는 많은 이들이 구단이 생긴 해로 오해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부천 서포터 헤르메스의 모태가 되는 유공코끼리 응원단으로 모인 첫 해가 1995년이라하여 부천FC가 팬이 만든 구단임을 강조하고자 붙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강팀약팀 인식정도

시스템적인 준비가 되지 않은 채 2부리그에 입성한 부천FC는 2013년과 2014년 쓴 맛을 봤지만, 2015년 송선호 감독대행이 취임 이후 팀을 '수비가 단단한 팀'으로 빠르게 변모시켰다. 2016년에는 구단 역대 최고성적(3위)을 기록하며 승격의 문턱까지 갔지만 중요한 경기를 번번히 놓치며 좌절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2부리그 최초 개막 5연승'이나 2020년의 막판 5연승으로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수비가 좋고 경쟁력 있는 팀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의 시민구단 특성상 예산의 한계에 부딪히며 만년 2부리그팀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 (FC안양과 함께 2부리그 최장수팀으로 남아있다.)

역사상 최고의 장면3

2016.07.13 FA컵 8강전 (vs 전북 현대, 3대2 승리) - 2016년 전북에게 첫 패배를 안긴 팀은 울산도 수원도 아닌 2부리그의 '부천'이었다. 이학민의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결승골도 있었지만,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바그닝요의 '춤'.

2019.11.09 K리그2 36라운드 (vs 수원FC, 2대1 승리) - 부천은 2019년 31라운드까지 승점 36점으로 8위에 쳐져있었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안산의 승점은 44점이었다. 5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승점 8점차를 뒤집기라는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부천은 막판 5연승을 거두며 승점을 6점 추가하는데 그친 안산을 끌어내리고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하였다.

2010.03.06 FA컵 1라운드 (vs 고려대학교, 4대0 승리) - 신강선의 구단 최초 해트트릭 달성과 함께 대학 강팀이었던 고려대를 4대0으로 잡아냈다. K3리그에 속해있던 탓에 FA컵은 부천에게 언제나 설레는 무대였다. '그 팀'을 만나러 가야 했으니까.

역사상 최악의 장면3

2016.11.05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vs 강원FC, 1대2 패배) - 비기기만 해도 되는 경기에서 추가시간에 마라냥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승격이 물거품되었다. 당시 한희훈의 역전 헤딩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되었는데, 만약 VAR이 있었다면..ㅠㅠ

2016.08.29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vs 대구FC, 2대3 패배) - 전반전에 루키안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앞서다 후반에 내리 세 골을 먹으며 역전패. 이 경기를 잡았더라면.. (경기전 2위 부천 46점, 3위 대구 42점 / 경기후 2위 부천 46점, 3위 대구 45점 / 최종순위 2위(승격) 대구 70점, 3위 부천 67점)

2020.08.27 K리그2 10라운드 (vs 제주 유나이티드, 0대4 패배) - 최악의 안개로 한 차례 연기된 후 어렵게 펼쳐진 제주에서의 첫 경기. 두 번의 비행의 피로가 쌓였을까.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0대4로 패하며 팬들이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라이벌

FC안양 - 양 팀의 서포터는 서로를 라이벌로 인정하지 않으나 2013시즌부터 같은 리그에서 붙어있다 보니 자연스레 경쟁의식이 붙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 유나이티드 - 부천이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지역번호는 인천과 같은 032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지역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점이 라이벌 요소를 갖추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같은 리그에서 속한 적이 없다. 부천 팬들은 매년 여름 "올해는 인천 내려오겠는데?"하고 기분 좋은 상상을 하지만, 매년 가을 긴 탄식만 내뱉곤 한다. '같은032 다른CLASS'를 되갚아 줄 날이 하루빨리 오길.

더비매치

위에서 말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032더비' 성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부천과 인천의 홈구장은 직선거리 기준 '14km'밖에 떨어져있지 않다.

또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연고이전 더비는 현실적인 팀의 체급 차이를 고려했을 때 경기결과를 떠나 'SK가 버린 땅에 부천팬들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였으나, 2020년 사상 초유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부천과 제주의 3차례 맞대결이 모두 무관중 경기로 펼쳐졌고, 부천 팬들의 한풀이는 기약없이 미뤄졌다.

레전드

없음 (돈 없는 2부리그 팀에서 레전드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서포터즈

1995년 유공 코끼리 축구단 응원단으로 시작하여... (나중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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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쓸라했는데 너무 길어서 릴레이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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