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대구 가이드북 - -Things to eat, -Place to eat

-Things to eat
경기장 내 : W-S, N-W, E-N, S-N 각 좌석구역 사이에 매점이 위치해 있다.
하이네켄 생맥을 마실 수 있다.

대팍 입점 매장 소개
코로나19로 관중을 받지 않아서 장사가 안 될거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고성동에 거주하는 작성자가 보기에는 타격이 없다고 봐도 무방 할 것 같다. 경기가 있든지 없든지 대팍의 상가는 시끌벅적하다.

[바른치킨]

기름 한 통에 48마리까지만 쓰는 깨끗하고 바른 컨셉을 추구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가격에 비해 양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라 남자 넷이 가면 치킨을 네 마리 시키게 된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맛이 괜찮다는 이야기도 된다. 개인적인 추천 메뉴는 현미바사삭(기본 후라이드메뉴)과 후 추 치 킨이다. 후추치킨이 진짜레알혼또 맛있다! 믿고 시키시라.

[피자팜비어]

대구의 로컬 피맥 브랜드. 삼덕동과 범물동에 위치해 나름의 지지층을 가지고 있던 프랜차이즈가 대팍에 상륙했다. 피자 그 자체로도 푸짐하고 맛있는데다가, 로컬 맥주들도 판매하는 곳이다.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찾아가 보길!

[만복국수집]

이름이 이 모양이지만.. 국수집 아니다. 술집이다. 주막 느낌이 조금 난다고 해야할까, 딱히 뭔가 메인디쉬 같은건 땡기는게 없고, 간단하게 술만 마시고 싶다면 이 곳으로 가시라. 보쌈에 소주도 좋고, 파전에 막걸리하기도 좋다.

[고바슨 커피]

프랑스의 스페셜티 커피 프랜차이즈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대구지역에만 진출해있는 상태다. 커피 가격대가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높은 축에 속한다. 그만큼 맛은 보장되는 곳이고, 좌석도 편안한 의자들로 설치해서인지 인근 주민들의 핫 플레이스가 되어서 항상 북적이는 곳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들처럼 쿠폰이나 마일리지 같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Place to eat (경기장 외)

[시민초밥]
맛에 대한 비유를 이렇게 대신하면 될 것 같다. 대구FC 프런트, 코칭 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의 단골 식당이다. 경기날 밥을 먹으러 갔더니 조광래가 있었고 자기 테이블까지 계산하고 갔다는 일화들이 있을 정도로, 꽤나 자주들 찾는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작성자 역시 가만히 있었는데 같이 있던 일행 덕에 이병근이 밥을 계산하고 갔다. 초밥은 이미 훌륭하고, 물회를 먹으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혹시 당신이 해산물이라곤 새우깡도 못 먹는 사람인데 여기에 끌려왔는가? 괜찮다. 소고기 초밥, 돈까스, 메밀국수도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해피치즈스마일]
대구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분식 프랜차이즈이다. 떡 또는 중국당면을 튀겨서 올리는 독특한 식감의 떡볶이들이 시그네쳐 메뉴인듯하다. 쪼끔 (아니 사실 많이) 데이트 바이브니까 여러분은 갈 일이 없으실 듯.

[성미궁]
지극히 작성자 개인의 취향으로 꼽는 가게다. 중화비빔밥도 이 집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야구장을 지나 KT북대구지사 지점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중화요리전문점이다. 간짜장과 탕수육을 추천한다. 칠리탕수육으로 CHILL해도 좋다.

[시민야채만두]
대구시 차원에서 밀고있는 “대구 10味”의 한 축을 이루는 납작만두 전문점이다. 라이온즈가 고성동을 지킬 때부터 유명했던 가게이다. 공장산 납작만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할머니께서 직접 만두피 반죽까지 하신다. 감자전분과 찹쌀가루가 들어가는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도 동네 주민들이 식사를 하러 가게를 찾는 로컬 맛집이고, 멀리서도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미성당과 남문시장납작만두를 제외하면 이제 거의 유일하게 남은 수제 납작만두를 파는 가게가 아닐까 싶다. 일요일에는 장사를 하지 않지만, 토요일에 경기장을 찾거나 평일 낮에 경기장에 놀러왔다면 한 번쯤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석삼]

대팍에서 가장 가까운 고기집 중 하나. 고기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게 구워주는 곳이다. 고기 자체의 퀄리티도 좋고 맛도 있는데.. 그만큼 가격대도 조금 있는 곳이다. 대신에 소주는 무제한 리필이 된다. 홈경기가 끝나면 대구FC가 기자 등 손님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러분도 홈경기 종료후 석삼으로 가보시라. 높은 확률로 조광래 단장을 만날 수 있다.

[빌리웍스]

대팍이 고성동에 자리잡기전 부터 이미 유명했던 카페다. 교회건물, 공장, 창고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만들었다. 다른 카페와의 차별점은 전시공간으로의 기능도 함께한다는 점인데, 소속 큐레이터가 있어서 주기적으로 전시 테마가 바뀌고 그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도 자주 바뀌는 편이다. 가장 넓은 공간인 창고동은 대관을 하기도 하는데, 대구FC의 킷스폰서였던 포워드가 2019시즌 유니폼 발표를 했던 곳이기도 하고, 탱고 동호회가가 밀롱가를 열기도 한다. 저녁시간 창고동의 큰 창문 앞 소파에 누워앉아 맞은편의 대팍을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다. 그야말로 “힙”으로 가득 찬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