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수원 이적시장 주관적 리뷰 : 워낙 다른팀이 영입이 많아서그렇지 난 이번 수원 이적 시장에 어느정도 만족한다
- 권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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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답답해하는 사람들 의견도 존중함.
근데 내 생각에 우리도 그리 나쁜 이적시장은 아니라고 생각함. 이동준 못데려온건 당연히 아쉬움. 근데 이상헌이나 김진혁은 데려왔으면 왜 데려왔지 했을것같다.
가장 긍정적인건 그동안 팀에있던 잉여자원들 많이 쳐냈다는거에있음. 어차피 얘들 계속 데리고있으면 영입하는거 계속 힘들었을걸.
그리고 영입되는 선수들도 우리팀 딱 필요한 포지션에 괜찮은 선수들 데려왔다고 생각함.
우선 제리치는 작년에 어쨌다 뭐다해도 이미 득점력하나론 리그에서 최고급인거 보여준 선수임. 작년 수원의 제일 큰 문제가뭐였냐하면 공격수들이 골못넣는거였음. 수비는 거의 시즌내내 최소실점 3위 유지했고 훨씬 좋은 성적낼수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발목잡은게 최전방에서 해결을 못하는거였음. 이미 국내에서 검증도된 선수이기도하고 해외 직구가 어려운 시국인거 감안하면 거의 데려올수있는 최선의 선수 데려왔다고 생각함.
최정원은 솔직히 어떤 선수인지 잘모름. 구단에서도 당연히 주전으로 기대하고 데려온 선수는 아닐거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다날렸다지만 19시즌 기록들보면 그래도 나쁜 선수는 아닐듯하고 잘풀리면 장기적인 양상민 대체자도 가능할거라고봄. (왼발 센터백) 작년 후반기는 헨리 없이 시즌 진행했는데도 수비라인 든든했던거 생각하면 난 지금 우리 수비라인은 네임밸류가 떨어져서 그렇지 그래도 다들 좋은 자원이라고보고 어쩄든 고명석도 여름에 전역하는데 여기에 뭐 돈많이쓸 필요없다고 생각함.
두미트루도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구단이 필요로하던 포지션에 필요로하던 유형의 선수 데려온거같긴함. 쓰리백시스템 유지한다면 어떻게 쓸지가 궁금하다. 내 생각에 지금 수원 투톱 제일 이상적인 조합은 제리치 - 김건희가 될것같고 두미트루가 기용된다면 아마 윙어로뛰게되지않을까? 쓰리백보다는 포백에 더 어울릴것같음. 전세진이 입대하고 부상당하고 시즌 다버렸지만 입대전 폼만찾아줄수있어도 여름이후에 좌세진 우두미도 볼만할것같다고 생각함.
쩌리들 쳐내면서 진짜 우리팀이 필요로하는 선수들은 그대로 다 지켰어. 그리고 정말 필요로하는 포지션에 선수들 데려왔고. 남은건 저 선수들이 잘 적응해서 뛰어주길 바라면될듯.
여름이적시장 어쩌고하지만 전세진, 고명석 그리고 권창훈 이렇게 여름에 들어올 3인방은 팀에 당연히 많은 도움이될거기도하고. 난 솔직히 이번시즌 좀 기대하구있다. 재밌는 경기 많이 볼수있을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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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울이랑 비교도 더 되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