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축구명문 '초등학교'들이 꾸준히 명성을 유지하는 이유
- 울산현대고팬튭
- 257
- 5
- 13
우리나라엔 수많은 초등 학교팀과 클럽팀이 있습니다. 그중 유명하고 명문이라 분류되는 팀들중, 거의 대부분은 '학교팀' 입니다.
서울을 예시로 들면, 서울신정초, 서울대동초 등이 있죠. 이런 팀들이 왜 계속 명문인지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프로산하를 제외한 다른 초등부는 아직 코치진이 많이 열악한 편입니다. 보통 2-3명 정도, 심지어는 1명밖에 없을때도 있습니다. 이러면 분명히 코칭을 할 때 공백이 생깁니다. 그런데, 축구 명문학교들은 이 공백을 졸업생들이 정말 잘 채워줍니다.
대동초는 운동장이 인조잔디이고, 일부 시간대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개방되는 시간에 졸업생들이 축구를 하러 왔다가, 모교에서 훈련중인 팀을 보고 코치들을 돕게 되죠. 운동장을 갖춘 학교팀들은 항상 학교에서 훈련을 하고, 운동장도 가끔 개방하니,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어지고 훈련을 도울 수 있어집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한 초등학생들은 졸업 후 본인들도 다시 후배들을 도우러 오고, 이런 모습이 누적되면서 선순환이 만들어집니다. (직접 목격한 광경...)
하지만 훈련장소가 언제나 일정하지는 않은 클럽팀은, 졸업생들이 자연스럽게 출신팀을 만나는 환경이 아니고, 그 점에서 선순환을 갖춘 학교팀과의 격차는 벌어집니다. 결국 학교팀이 우위를 가져가게 되는 것이죠.
*작성된 내용은 실제 초등부 코치님의 의견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끝
댓글 5
눈치껏 축구부 훈련때 지역주민들이 빠져주고, 해당학교 출신들은 코치들이랑 아는사이니까 도와주는 그런 분위기가 주로 조성된다네요
제주는 제주서초
운동장을 개방하면 오히려 훈련에 방해될 거라 생각했는데 실상은 반대였구나;;
황재원신형민김승대
눈치껏 축구부 훈련때 지역주민들이 빠져주고, 해당학교 출신들은 코치들이랑 아는사이니까 도와주는 그런 분위기가 주로 조성된다네요
축구부 없는 초등학교 출신은 낙후된 환경에서 세상을 증오하게 되고 사회를 공격하게 된다는 건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