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리그1 각 팀 스쿼드 관련 메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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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라인업 정리하다 각 팀 메인 이슈 뽑아봄

 

전북 : 최영준의 원볼란치 성공여부 / U22 카드의 활용방안과 리스크

최영준의 원볼란치 성공여부에 따라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다.

만약 최영준의 원볼란치 수행능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기본 전술 체계가 변할 것이고, 최영준의 파트너를 찾아 나서야 한다.

문제는 전북에서 요구되어지는 수준을 누가 만족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 문제 역시 쓸데없는 전북 걱정일 수도 있지만 해당 팀의 팬들은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

전북은 우승을 노리는 팀이기 때문에 U22 카드가 미궁에 빠져있다는 것도 리스크일 수 있다.

만약 아슬아슬한 우승 레이스가 펼쳐지게 된다면 무시할 수 없는 경기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울산 : 이청용의 폼 / 강윤구의 기용 포지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부터 K리그 일정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던 이청용이었고, 결국 리그 후반기 체력적으로 퍼지는 모습을 노출했다.

이동준과 이동경은 촉망받는 선수들이지만 아직 어린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감독의 교체, 뒤바뀐 스쿼드라는 여건 속에서 이청용이란 베테랑의 존재가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청용의 폼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력한 U22 카드로 거론되는 강윤구가 어떤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선수기용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동경과 윤빛가람 중 한 선수는 벤치에서 시작해야 할 지 모른다. 

 

포항 : 새로운 용병, 새로운 센터백 / 차세대 볼란치는 누구?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팀을 떠났고, 김광석과 하창래도 없을 예정이다.

타시치와 크베시치는 일류첸코, 팔로세비치와 직접적으로 비교될 것이고,

그랜트와 권완규, 전민광은 높은 수준의 수비를 선보였던 김광석과 하창래를 대체해내야 한다.

김기동 감독의 존재 덕분에 불안감이 덜해지긴 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할 일이다.

포항에서 또 하나 주목되어지는 점 중 하나는 과연 포항의 중원을 책임질 차세대 볼란치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냐 하는 거다.

최영준의 튜터를 받고 부쩍 성장한 이승모, 절치부심 중인 이수빈, 고교무대에서 앞의 두 선수보다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던 윤석주까지.

흥미를 끄는 부분이다.

 

대구 : 에드가의 컨디션 회복여부 / 김진혁의 수비리딩

에드가의 부재로 대구는 생각보다 힘겨운 시간을 버텨야 했다.

새로운 용병 세르지뉴의 활약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에드가가 컨디션을 회복해 준다면 대구는 여러모로 숨통이 트일 것이다.

새로운 수비리더로 떠오르던 홍정운이 큰 부상을 겪으면서 대구는 수비의 중심축을 잃었고

2020시즌은 성장한 정태욱, 김재우, 조진우 등 젊은 수비자원으로 한 시즌을 겨우 버텨냈다.

다가오는 시즌 김진혁은 주장완장을 차고 수비진을 이끌 예정이다. 김진혁이 확실한 수비리더가 되어준다면 대구는 더 강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광주 : 얇은 뎁스 / 여름의 리더쉽

센터백 홍준호와 공격수 윌리안 잃고 펠리페와 엄원상, 여름 등 팀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남았지만 문제는 얇은 선수층이다.

새로 부임한 감독은 조직력과 효율적인 전술, 적절한 체력안배를 통해 이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실질적 리더인 여름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경기 외적으로는 선수단 내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추스르고, 경기장 안에서는 플레이어로서 여러 역할을 해줘야 한다.

누구보다 응원과 격려가 필요할 여름이다. 

 

강원 : 4-2-3-1 포메이션으로의 변화 가능성 / 오른쪽 윙포워드의 적임자는 누구?

볼란치 김동현의 영입은 여러 가능성을 상상하게 한다.

한국영의 백업으로 뛸 수도 있지만 만약 주전으로 뛰게 된다면 투볼란치와 1명의 쉐도우스트라이커를 활용하는 4-2-3-1 기반의 새로운 전술체계로 변화할 수 있다.

꼭 포메이션 체계의 변화가 아니더라도 성과주의를 좀더 고려할 것이라고 예고한 김병수 감독의 병수볼이

그간의 수비적인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어떤 컨셉을 내놓을 지 관심이 간다.

오른쪽 윙포워드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가 누가 될 지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슈다.

조재완과 고무열, 새로 영입된 김대원 모두 왼쪽 윙포워드 포지션을 주력으로 하던 선수들이다.

이 포지션에서 두각을 나타낼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도 흥미로운 포인트 중 하나다.

 

수원블 : 제리치의 득점력 부활 / 투톱 스트라이커 조합

타가트가 이탈하고 제리치가 영입됐다. 제리치는 최근 두 시즌 강원과 경남에서 어울리지 않는 전술 속에서 뛰어야 했고, 그로 인해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하지만 그 전 시즌 제리치는 20골 이상을 넣었던 스코어러였다. 박건하 감독은 제리치에게 가장 적절한 역할을 입히고 다시 부활시키려 할 것이다.

수원은 불안한 시기 중에도 쓰리백을 안정시키고, 중원조합을 완성시켰으며, 새로운 윙백들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투톱 스트라이커의 최적 조합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과연 그 선수들이 어느정도 공격력을 선보일 것인가에 따라 수원의 최종성적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서울 : 타겟 스트라이커의 영입 가능성 / 오스마르냐, 고요한이냐?

나상호, 팔로세비치, 박정빈을 영입했고, 지난 시즌 조영욱은 다시금 성장을 시작했다. 박주영 역시 노련함을 바탕으로 힘을 보태왔다.

이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공격진만으로도 서울은 이전 시즌들보다 활발한 공격이 기대된다.

하지만 높이 있는 상대 센터백들과 경합해 줄 타겟스트라이커까지 확보할 수 있다면 공격진의 무게감은 더해질 것이고, 공격에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챙길 수 있다. 서울이 좀더 욕심을 내고 있는 부분이다.

기성용을 중심으로 기성용의 파트너로 누굴 내세울 수 있는가도 서울의 중요한 사항 중 하나다.

오스마르가 설 경우 기동력 문제를 어떤 식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미션이 생기고

고요한이 폼을 회복하고 파트너로 설 경우 수비적으로 노련하게 기성용을 도울 수 있느냐 하는 미션이 생긴다.

박진섭 감독이 어떤 전술로서 어떤 선수를 중용할 지 지켜볼 포인트다.

 

성남 : 다이아몬드 4-4-2 가동? / 스트라이커다운 스트라이커 / 리차드의 존재감

성남은 중앙미드필더 포지션에 많은 수의 선수들을 적립했다. 중앙미드필더 4명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하는 전술 쳬계를 예측하게 하는 부분이다.

김남일 감독 하에서 전술을 전담하고 있는 정경호 코치는 상주상무 코치 시절 이 전술형태로 좋은 기억을 만든 바 있고

실제로 올시즌을 앞두고 당시 주축으로 뛰었던 이규성과 안진범을 영입했다.

성남은 몇 년 간 스트라이커 부재라는 고질적인 문제에 시달려 왔다.

올시즌 역시 상주상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는 박용지와 더불어 뮬리치, 부시 스트라이커 용병 두 명을 영입했다.

어린 공격수 홍시후도 2년 차를 준비 중인데 과연 성남이 스트라이커 문제에서 어느정도 해방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팀의 중심 수비수였던 연제운이 이탈한 성남이 울산 시절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뿜어내던 리차드를 영입했다.

센터백 뎁스가 얇은 성남의 수비진을 이끌고 리차드가 예의 그 존재감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인천 : 네게바의 활약도 / 이준석과 김채운

송시우, 지언학 등이 힘을 보태왔지만 스코어러 무고사에 대한 지원은 한정적이었고, 특히 문선민 이적 이후 드리블러의 존재가 늘 아쉬웠다.

경남에서 새로 합류한 네게바는 창의적인 기술을 가진 드리블러라는 점에서 기대케 하는 면이 있다.

큰 부상 이후 폼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지난 시즌 말미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발전 중인 U22 이준석 역시 드리블러라는 점에서 올시즌 얼마나 성장했을지 주목되는 선수다.

또 조성환 감독이 가능성을 보고 있는 U22 카드로 왼쪽 윙백 김채운이 있는데

네게바와 두 선수의 활약도에 따라 인천 선발라인업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채운이 활약해 줄 경우에는 윙백 오재석이 왼쪽이 아닌 주력인 오른쪽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

 

제주 : 창의성의 부재 / 공격진의 화력

리그2에서의 제주는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 면에서 가장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팀이다.

강한 압박과 기동력, 공격형 윙백의 활발한 공격가담은 제주를 상징한다.

다만 그런 와중 제주에게 아쉬웠던 한 가지는 중앙에서의 창의성이었다.

이창민과 김영욱은 볼을 다루는 센스와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상대의 예상을 뒤엎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은 아니다.

창의적인 테크니션 아길라르를 품은 적이 있지만 아길라르는 결국 제주의 색깔이 스며들지 못했다.

좀더 빡빡해질 리그1 무대에서 제주가 이 부분을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는 외인공격수의 영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제주팬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다.

주민규, 진성욱, 이동률, 공민현 등이 과연 어느정도 화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수원엪 : 누가 어느 포지션에 서게 될까? / 팀이 안정되는 시기

수원FC는 승격과 동시에 스쿼드를 거의 완전히 뒤집어 엎었다.

이런 급격한 변화에 불안감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자체로 문제가 된다고 할 순 없다.

문제는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용방안을 얼마나 빠르게 찾고, 얼마나 빠르게 팀의 전술컨셉을 안정화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수원FC는 기량 면에서 어느정도 증명된 선수들을 영입했고, 팀의 중심을 잡아줄 국대 출신 베테랑들도 확보했다.

다만 선수들 간의 적절한 조합을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선수구성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결국 김도균 감독의 역량에 기대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올시즌 각 팀들이 어느때보다 탄탄한 전력을 구성한 걸로 보이는 바 가능하면 전반기 중에 안정화를 꾀할 수 있어야 할 듯 하다.

댓글 23

이경규 2021.02.02. 21:07
매북글에 무시할 수 ” 없는”이 맞지 않을까 추천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2. 21:08
 이경규
땡큐
댓글
Hunt_K 2021.02.02. 21:07
제주는 백승우가 창의성 괜찮아서 자리잡아줬어야했는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힘들듯하니, 오히려 더 강한 압박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전환속도로 승부 보지않을까싶긴함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2. 21:10
 Hunt_K
ㅇㅇ동의 그래서 남기일 축구도 기대됨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2. 21:10
 욘패슈맘아방뜨
ㅇㅋ
댓글
권창훈 2021.02.02. 21:10
난근데 제리치는 잘할것같음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2. 21:12
 권창훈
ㅇㅇ작년 건하볼 생각해 보면 제리치가 득점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거 같어
댓글
권창훈 2021.02.02. 21:10
두미트루는 뭐 까봐야아니까 모르겠고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2. 21:16
 권창훈
갠적으로는 권창훈 복귀하고 폼 회복하면 권창훈도 투톱 포지션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싶음
댓글
꾸르바수드 2021.02.02. 21:11
작년에는 공민현이 왼쪽과 중앙을 아우르면서 전방에서 변수를 만드는 모습이 많았던 거 같음. 안현범도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뛰다가도 중앙 침투해서 득점 만들어내는 패턴 보여주었고. 아길라르는 볼 잡으면 번뜩이기는 해도 팀 전술에는 안맞아서 오히려 마이너스였고... 올 시즌도 플레이메이커 없이 압박-볼 탈취-빠른 연계로 득점을 노릴 듯.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2. 21:13
 꾸르바수드
본문에는 안 적었는데 갠적으로는 이동률이 뭔가 더 있는 느낌임. 중앙미들이랑 공격수 사이에서 뭐 더 해줄 잠재성이 있는 거 같음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2. 21:18
 FC포항스텐레스강
아니면 또 누구 하나 강제렙업 하지 않았을까ㅋㅋ
댓글
FC포항스텐레스강 2021.02.02. 21:20
 신객
김규표 최재영 얘네들은 암만 봐도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 듯 한데 못 잡으면 걍 나가리일 것 같고..
댓글
꾸르바수드 2021.02.02. 21:22
수원FC는 이적 시장에서 성과를 많이 냈지만 잘못하면 조덕제의 팀과 같은 길을 걸을지도. 확실한 건 지난 시즌과 같은 전술로는 안됨. 라스는 좌우로 분주하게 돌아다니면서 기회 창출하는 데 능한 선수고 안병준처럼 전방에서 기회 포착하는 스타일은 아니니... 이영재도 마사와는 엄연히 다른 타입이고... 스쿼드 면면은 준수하지만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가늠이 안되는 팀.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2. 21:42
 가볍지않은기자
방구석에서 펨네하는 아싸인디요ㅠㅠ
댓글
김석박사 2021.02.02. 22:13
포항은 이번 시즌 고생을 하지 싶음. 저번시즌 좋은 경기력에 팬들의 눈도 높아져 있을텐데. 당장 조직력 다지기 급급할거임.

무엇보다 문제는 저번시즌은 외국인 용병들이 미리 합류했는데. 이번에는 늦게 합류하니 원... 5월은 되야 외국인들 볼뜻

항상 보이던 슬로우스타터 모습 보일뜻 싶습니다. 반등의 타이밍을 빠르게 잡는게 중요할뜻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3. 10:03
 김석박사
그러네요. 그래도 이번에 영입하는 외인들 스타일이 같이 풀어가는 스타일들이라고 하니까 거기에 좀 기대를 해봐야 겠네요
댓글
김석박사 2021.02.03. 12:11
 신객
여름 넘어가면 강력크 해질거 같긴한데 그전에 얼마나 승점을 잘 벌어놓느냐가 중요할뜻.

감독만 믿고 기대함 ㅋㅋ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2.03. 12:13
 김석박사
댓글
LovePoem 2021.02.14. 15:40
여름의 리더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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