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축구는 사회정의를 위해 싸워야한다.(위클리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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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사회정의를 위해 싸워야 한다>
최근 들어 스포츠 스타들의 사회 문제 개입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이유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밀란)가는 평소 사회 이슈에 스포츠 스타들의 관심을 추구하는 NBA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를 비판했기 때문.
하지만 이러한 스타들의 영향력 외에도 우리는 '스포츠' 그 자체만으로도 국제사회의 사회문제에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축구계가 행해야 할 국제적 사회 정의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왜 북한에게 스포츠계의 제재가 필요한가
2021년 3월, 코로나19로 인하여 차질을 맞게 된 아시아 축구예선의 정상적 재개를 위해 AFC는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등 다양한 나라들이 경기 개최지 신청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홈 경기 개최신청이 완료된다면 북한의 불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필자는 스포츠가 정치, 그리고 국제 정세와 엄연히 다른 구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필자 또한 북한이 이번 예선에
정상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북한의 지속적인 쇄국정책, 그리고 국제사회의 비판적 여론에도 불구한 계속되는 인권유린 등을 보면 북한이
과연 평화와 에너지를 주는 스포츠에 참여할 권리가 있는지가 의심스럽다.
더불어 북한은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자기중심적인, 최악의 독재국가이다.
러시아, 중국, 그리고 몇몇 아프리카의 경우에도 자국 내 인권유린이 비난 받고 있지만 기존의 피파 규정을 준수하며
비우방국 에서의 경기 개최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북한은 다르다. 지금까지 해온 행동, 그리고 사회학자들의 예상을 보더라도 그들이 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축구는 오랜 기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였다. 또 지금도 그렇다.
그러기에 더욱 국제적 영향이 큰 것도 사실이다.
과거 코트디부아르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가 코트디부아르의 전쟁을 멈춘 것처럼
축구가 현실적 영역에 선한 힘을 줄 수 있다.
지금이 필자는 바로 그럴 때라고 생각한다. 화합과 행복의 스포츠인 축구에 피로 얼룩진 국가들이 참여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옳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축구 경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나라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전의 국제적 제재가 북한에 재정적, 그리고 정치적 압박을 가했음에도 북한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스포츠라는, 영역을 이용하여 자국의 이득을 취하는데 썼다.
이렇게 스포츠가 재정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문화, 그리고 단합이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들을 북한으로부터 뺴앗을 수 있다.
이는 그들의 문화적 성장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것이며 국제적 규칙의 중요성을 북한에게 상기시키는,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결과가 어떻게 되던 윤리적으로 옳지 못한, 독불장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북한에게 이러한 제재를 가해야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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