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2021시즌 K리그에 왜 2선(측면)자원에서 어린 선수들이 각광 받을까?
- Hunt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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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실력 문제를 떠나,
리그에 있는 선수들 구성으로만 보면 정말 간단하게 말하면
'92년생~96년생에서 뛰어난 윙어가 적다'
92년생(만29살)~96년생(만25살) 사이의 1부에서 이번시즌 출전한 선수들을 확인해보면
나상호(FC서울),박정빈(FC서울),조재완(강원FC),송승민(광주FC),박용지(성남FC),지언학(인천유나이티드),류승우(제주유나이티드)
총 7명일뿐이고 이중에서 리그에서 수준급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선수는 나상호와 조재완뿐입니다.
선수생활 전성기로 여겨지는 나이대의 선수들의 풀이 유독 적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러다보니 나이대가 극과극으로 나눠져있죠.
88~91년생 선수들 이후엔 생각보다 윙어의 풀이 적은편입니다.
30대의 선수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량이 내려오는데 정작 전성기로 리그에서 정상급으로 올라와야할 선수들이 정말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23세 이하 쿼터로 기회를 부여받았던 97~98년생 선수들이 기회를 한동안 많이 부여받았고,
올해에는 한번 걸러진 모습입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22세 이하 쿼터로 바뀌면서 다시 그 나이대 선수들이 많은 기회를 부여받는데
약 20명정도가 벌써부터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2부의 경우 선수들 포지션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서 어느정도 확실히 아는 선수들 위주로만)
2부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점은 97~98년생에서 경기출전이 확실하지 않았던 이승재,김정환,이상헌,하승운 등의 선수들이
2부에서 경기출전수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가장 윙어로 전성기에 올라오는 나이대 선수중에서 수준급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오히려 더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기회를 부여받는 상황
댓글 8
옛날에 이천수하면 속도 및 프리킥이였고 차두리하면 피지컬이였고 이런식으로
전성기 나이대 윙어치고 진짜 리그에서 그만큼 한다 싶은 선수가 없어서 계속 유망주 긁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