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뒤늦은 수원fc의 첫승에 대해서
- 멩스크
- 131
- 2
- 12
-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첫승을 해서 다행이다. 경기력은
나쁘지않았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면 초조해지기 때문에
늦게라도 첫승을 거둬서 다행이다. 특히 수원fc에게
자비가 없는 남기일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 이 경기에서의 라스는 너무 낯선 모습이었다. 잘한 것
도 그렇지만 하려는 플레이들이 많이 낯설었다. 아마도
김도균 감독이 라스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이날 경기에
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침투도 좋았고 상대 수비수와
의 경합도 적극적이었다. 라스가 이 경기처럼 해주면
최전방 문제도 한시름 놓을 수 있어 다행이다. 다만 공간
수 능력은 여전히 좋지 못했다. (전반 3~4분, 13~15분대
에서 4차례가랑 공을 쉽게 빼앗겼다.)
- 무릴로도 제주의 박스근처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 확실히 날카로운 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승규와
무릴로는 공존이 어렵고 결국 둘 중에 한명을 선택해야
하는데 앞으로 선의의 경쟁으로 시너지가 나기를 바란다
- 반면 측면공격은 고민을 많이 남겼다. 정충근이 중용되
고 있지만 점차 위력적인 모습이 줄어들고 있다. 김호남
도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크게 눈에 띄지않았다. 22세를
대부분 측면 공격수에게 썼던 것을 생각하면 조기교체
후에 들어오는 선수들이 대부분 만족스럽지 않다. 지난
시즌 모재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크게 우려된다. 아직 데뷔
하지 않은 빅또르(등록명 : 빅터)의 활약이 절실하다.
- 휴식기전 마지막 경기였던 전북전 그리고 제주전 모두
박배종이 선발로 나와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까지 유현에게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던 것을 생각
하면 다소 의외였다. 개인적으로는 박배종이 계속 주전
으로 나와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지만 유현과
박배종의 주전경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고라니 소리 안들려서 좋긴하다)
- 박지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들었다놨다하는 실수를 보여주고 있다. 운이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국대 수비수라면 보다 깔끔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 강성주 해설의 칭찬과는 다르게 경기장내에서의 박주
호가 그렇게 도움이 되는 선수인지 의문이다. 워스트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돋보이거나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영재가 복귀하면 김준형과 이영재가
최근 박주호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곁가지
김주원 아쉽다... 지기원정대 패널분 생각과는 달리
양동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함. (물론 좋지도 않았음)
축구 구조대 김도균 이젠 윤영선 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