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좋은 리그란 그리고 K리그에게 부족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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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탭이지만 이전부터 해왔던 생각에 대한 내용을 쭉 생각나는대로 적을 예정.

 

 

유럽 축구 관련으로  끊이지않는 논쟁중 하나로 EPL vs 라리가 

어디가 더 좋은 리그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기 전에 결론말 말하면  이제는 EPL.이라 생각함.

 

 

더 좋은 리그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있긴 하겠지만, 대표적으론 대회의 결과 vs 상업성 으로 크게 싸우긴하지.

근데 난 개인적으론 이 2가지보단 '트렌드'를 어디가 선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함.

그렇기에 세계 축구 전술에 트렌드를 주도하는곳인 EPL을 더 높게보는편임.

또한 비슷한 이유로 몇년뒤면 분데스리그가 라리가보다 더 좋은 리그가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하는거고.

 

우리는 흔히 축구는 결국 유소년이 중요하다 하고 그 예시로 드는 국가들은 네덜란드,벨기에 등을 얘기하는데

이 부분에서 네덜란드는  가장 선두에 있었지만, 이미 수 많은 국가로 네덜란드가 성공했던 방식이 전해졌고

그걸로 가장 큰 이득을 봤던 국가가 독일이지. 

 

독일은 여기에서 몇가지를 추가해 더 체계적인 것을 만들었고,벨기에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이런건 결국 수 많은 연구 자료에도 나오고,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사람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유소년떄 교육을 시키는게

더 효율적이고, 그를 위한 훈련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상황임.

 

그렇다면 여기에서 조금 더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가 더 필요한데,

그게 무엇일까?라고 생각을 해서 내가 내린 답은  '전술의 발전을 선도하는것'  즉 축구 전술의 트렌드를 이끄는것.

2010년대에도 축구계의 전술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펩과 클럽 그리고 시메오네,투헬 등으로 대표되는 수 많은 전술가형 감독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서 볼만한점은  '독일의 분데스리그' 출신의 감독들이 최근 가장 돋보이고 있다는거지.

(펩은 세계 축구계에 역사적인 천재 감독이니 제외)

 

하프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축구 분석에서 여러 지표들도 독일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

이를 통해 유소년 시절부터 독일의 선수들은 향후 몇년 뒤 전술적 흐름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는건 매우 큰 메리트고

EPL은 이러한 독일 분데스리그 출신의 감독들을 돈으로 영입해와서 분데스리그 다음으로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것도 매우 큰 이점이지.

 

 

오늘 새벽에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 vs PSG 같은 경우도 

뮌헨의 홈이였다고, 비록 뮌헨이 지긴 했으나 경기 내용만 본다면 뮌헨이 정말 압도적이다 싶을정도였음.

비록 핵심 선수들이 없어도 전술적인 부분으로 압도를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인 경기였음.

 

최근 독일 분데스리그에서는 정말 빠른 공수전환 속도와 더불어 선수들의 재빠른 포지셔닝과 재압박 그리고 적극적인 1대1 시도 등을 구사하면서

다시 세계 최정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끝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대단하더라고

 

 

반면 K리그는 2010년대 중반 최용수 감독이 이탈리아의 3백을 들고온 이후 

최근 들어서 다시 독일의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는데 , 아직은 리그 전체적으로 

이러한 흐름을 완벽하게 쫓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음

일단 공격을 하다가 볼을 빼앗겼을때에도 수비로 전환시에도 내려 앉아서 자리를 지키는 방식의 수비가 많이 보이는데

빠르게 재압박하여서 다시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바꿔야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최근 들어 더욱 많이하고 있음

 

 

그리고 이런 부분외에도 

온더볼시에서 동료 선수에게 패스를 할 경우 커팅 당할 가능성이 높을떄 볼을 잡아놓고 드리블을 치면서

동료들이 순간적으로 마크 상황에서 자유로워질때 패스를 하거나, 공간창출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필요한데 

이런 플레이가 가능한  어린 선수들이 몇명 있는데 김태환,고영준,엄지성,오재혁,정상빈 같은 케이스.

 

 

 

https://www.youtube.com/watch?v=j2cNV_njce8&t=314s

 

 

 

이 영상에서 1분 30초 이후 얘기하는 이민성 감독이 요구하는 도전적인 부분도 이런 부분에 관련된 얘기지않을까?라고 생각을 함

 

 

 

 

 

그리고 최근 올라오는 선수들은 대게 하프스페이스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고 난 후 그 부분에 대해 배운 선수들일꺼라

곧 또 한번 리그내에서 전술적인 트렌드 변화가 있을꺼고,

그에 따라서 선수들,감독들이 크게 바뀌지않을까 싶음 

 

 

댓글 3

고무열동력기 2021.04.08. 14:57
독일이 선도하는 전방압박이 구현되려면 필연적으로 골키퍼들 역시 길게 넘어오는 공에 대해 필드플레이어처럼 전진하면서 공을 탈취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국내 골키퍼 지도가 이 트렌드를 따라갈 준비가 되어있는지 궁금하긴 함
댓글
고무열동력기 2021.04.08. 14:59
 고무열동력기
강원이 수비라인을 내려버린 것도 길게 넘어오는 공들을 골키퍼가 달려나와 처리하는게 아니라 이미 올라가있는 수비라인이 따라와서 막아야하니 연쇄적으로 3선과의 거리도 멀어지고, 배후침투를 들어오는 상대선수들이 계속 노마크로 비어버리니깐 아예 그 여지를 안주겠다는 뜻이었던지라
댓글
Hunt_K 작성자 2021.04.08. 15:03
 고무열동력기
그게 아직 안될껄. 팀은 다르지만 문정인이 그런 역할 가능해지면서 바뀌지않을까싶었는데 부상이후.. 근데 결국 하다보면 왠만큼 경험 있는 선수들중 몇명은 가능해지지않을까싶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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