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수원삼성 VS 제주UTD 경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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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세트피스 수비에서의 불안함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네요.
전반전 최정원 선수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던 수원은 78분 시점까지 제주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수비하면서도 최정원 선수의 클리어링 실수 등 자잘한 실수가 나왔고 세트피스에서도 불안한 모습 보여준것 박대원 선수의 볼 터치 실수, 세트피스에서 주민규 선수에 헤딩을 허용해 실점한장면이 겹쳐보였습니다.
오늘 공격진은 제리치 정상빈 선수의 조합으로 출전 했습니다.
전방에서 강현묵 정상빈 선수는 전방에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넣어주며 제주의 빌드업을 방해했지만 제리치 선수는 전방에서 한발자국만 옮기면 제주의 패스의 경로자체를 틀어막을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동성 문제인것인지 압박타이밍을 알지 못하는것인지 아쉬웠습니다.
또한 큰 신장을 가졌지만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는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상빈 선수는 진짜 보물이네요.
오늘 공격을 이끌어갔습니다. 전반 센스있는 슛팅이 수비에 굴절되어 빗나가는등 매우 위협적이고 효율적인 압박을 통해 이창민 선수를 꽁꽁 묶어 뒀습니다.
오늘은 박건하 감독에 대한 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교체카드에 대한 활용.
70분경 전방에서 계속된 압박을 가하며 많은 활동량을 가진 정상빈 선수가 지쳐 기동성이 떨어진 모습이 보임에 교체자원에 한석희 선수가 있음에도 교체를 해주지 않는 모습 너무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진짜 너무 답답하고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제주의 오승훈 키퍼 선방이 너무 대단했기에 더 큰 아쉬움에 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