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 [세팍볼라] K리그에서 새로운 포지션에 도전하는 아스나위 "어디에서 뛰든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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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나위가 안산 그리너스에서 맡게 된 라이트윙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미 소화할 수 있던 윙백, 수비형 미드필더와는 다른 포지션에 도전하게 되었다.

아스나위는 양평FC를 상대로 데뷔할 때까지만 해도 본포지션인 오른쪽 윙백에서 뛰었다. 그러다가 안산의 김길식 감독이 4월 3일 부산전부터 아스나위를 라이트윙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또다시 라이트윙 자리에서 경기를 뛰었다. 아스나위는 김길식 감독이 지시한 포지션 변경이 문제없다고 말했다.

사실 아스나위는 이미 예전에 포지션을 한번 바꿨던 적이 있다. 원래 U19 대표팀 시절까지만 해도 라이트백 자리에서 뛰지 않았다.

"지금 오른쪽 윙으로 뛰고 있지만 문제는 없다. 예전에 겪었던 일과 똑같다. 당시 나는 미드필더로 뛰고 있었는데 인드라 샤프리 감독의 요청으로 라이트백으로 전향했다."

"포지션 변경 직후에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100%가 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아스나위는 커리어 초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루이스 밀라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있을 때도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2017년 3월 21일에 가졌던 A매치 데뷔전 역시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M 하르기안토를 대신해 들어갔을 때 수비형 미드필더로 들어갔다.

그러던 아스나위를 라이트백으로 전향시킨 것이 바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서 기술이사로 일하고 있는 인드라 샤프리였다. 2018 AFC U19 챔피언쉽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그는 아스나위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했다.

그리고 안산에서 다시 한번 라이트윙이라는 새로운 포지션을 소화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스나위는 이 새로운 임무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열심히 뛰는 열정이다. 이렇게 새로운 포지션에서 뛰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만약 라이트윙 전향에 성공한다면 큰 어드밴티지가 될 것이다. 무려 3개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는 이번주 토요일에 대전과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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