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모의고사는 이제 끝 !진짜 도교로간다 대한민국vs가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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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드디어 도쿄로 가기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마쳤다. 이제 진짜 승부를 보러 도쿄로 출발한다. 도쿄에 가기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가나와의 시합에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도쿄로 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사실 이번평가전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김학범 감독이 내용을 점검하기 위한 평가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김학범 감독은 경기도중 실전처럼 실험을 하였고 보유하고 있는 선수진들 사이에서도 재미를 보려고 노력하였다.

이제 대표팀은 22일 마지막 파주소집을 앞둔 상황이며 명단발표의 순간도 얼마남지 않았다.

과연 김학범 감독은 가나와의 2차전에서 보여준 축구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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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1차전과 아예 다르게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골키퍼도 올림픽에 가기전 마지막 점검이니 안준수 대신 안찬기가 지켰고 센터백 이지솔, 풀백 강윤성 김태환을 수비라인에 실험하였다. 투볼란치는 백승호와 김동현이 자리잡았으며 공격진에는 정우영과 조영욱이 윙자리에 포진하였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이강인, 그리고 최전방은 오세훈이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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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는 경기초반부터 라인을 상당히 끌어올린뒤 프레싱을 강하게 걸었다. 김학범 감독자체가 수비지향적인 감독이 아니기는 하나

내려앉는 팀들을 상대하는 대비책으로 들고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풀백들은 빌드업시에도 거의 내려오지 않고 윙어처럼 머물렀으며 백승호와 김동현 그리고 이강인은 자주 내려와 볼을 받아주며 공격의 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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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 백승호가 중거리슈팅과 프리킥,코너킥을 위협적이게 처리하며 가나 수비진들을 의식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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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훈련장에 찾아가 직접 관람했을 정도로 시메오네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공격진들과 미드진들은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으며 수비가담도 빠르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image.png

이렇게 풀백들은 윙어처럼 높게 전진하고 강윤성만 조금씩 내려왔으며 백승호와 김동현은 후방에 자주 머물며 빌드업에 관여 하였다. 정태욱과 이지솔은 후방에만 머무는것이 아닌 넓게 벌리며 빌드업에 관여하였으며 전방으로 계속 보내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뒤로 빠지는 수비보단 대표팀은 앞에서 파울로 끊는 수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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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4231을 선호하는 김학범 감독은 최전방에서 힘과높이로 싸워주고 버텨주며 연계해주는 공격수를 선호하는데 오세훈이 자기 몫을 잘 수행하고 있는중이다. 최근에는 조규성도 몸을 키운뒤 연계형 스트라이커로 변화하며 김학범호 전술에 융화하는 모습을 보여뒀다.

현대축구는 미드진의 숫자가 많을수록 좋은데 원톱을 선호하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볼때 대표팀에서도 4231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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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이 윙으로 빠지면 장점이 죽는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었는데 확실히 최전방에 힘으로 버텨주고 연계해주는 공격수가 있으면 빈공간으로 찾아들어가는 오프더볼 장점이 나오는 조영욱이다. 골장면을 보면 앞으로 과감하게 전진하는 패스가 매우좋았고 등지고 버텨주는 오세훈과 공간으로 찾아들어가는 조영욱이 너무 완벽했던 장면이다. 마무리를 깔끔히 해준 정우영도 박수를 처주고싶다.

이날 정우영은 사이드에서 개인기량으로 가나 수비진을 흔들며 시선을 분산시켰고 왼쪽풀백 강윤성과 스위칭을 자주하며 재미를 봤다.

오세훈은 연계플레이가 매우좋으나 퍼스트터치와 결정력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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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4231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위에 있는 사진은 후반이 끝나고 최종적인 라인업이다.

연계에 능한 오세훈을 빼고 이동준을 전방에 배치시켜 펄스나인 역할을 맡겼고 사이드도 이승우와 엄원상으로 교체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지친 이강인을 제외하고 폼좋은 이동경을 투입했고 수비형미드필더 자리는 백승호 대신 원두재가 등장했다. 풀백들도 실험하기위해 설영우와 김진야로 교체하며 김학범호의 마지막 실험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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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학범호는 세트피스에 많은 신경을 쓰고나온 모습을 보였는데 항상 세트피스시 두 선수가 공앞에 서고 신호를 주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실제로 이 전략은 경기에서 잘 통하였고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경기전 훈련에서 많이 실험한 전략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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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후반 초반에 집중력 문제로 실점하였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가나 선수를 센터백들이 체크하지 못했고 개인적으로 안찬기 골키퍼의 판단이 매우 아쉬웠다. 확실한 타이밍에 나오지 못하니 실점이라는 아픔을 기록하였다. 안찬기 골키퍼가 빠른판단을 하였으면 실점하지 않을 장면이기는 하나 센터백들도 아쉬운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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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투입된 원두재는 주로 후방에 머물며 라볼피아나 형태로 빌드업을 도왔고 반면 김동현은 공격적으로 올라갔다. 원래 공격력이 강한 미드필더여서 공격적으로 올라간 김동현이 걱정이 되지는않았다. 김동현은 이날 롱패스와 숏패스를 후방에서 많이 해주며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 중원에서 김동현이 가장 돋보일정도로 큰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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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경기가 뜨거워질때쯤 울산트리오의 합작골이 터졌다. 오세훈이 떨궈주고 이동경이 전방으로 패스하며 미리출발한 이동준에게 정확히 연결됬고 정확히 마무리지었다. 이동경은 교체투입 하자마자 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후반내내 프리롤처럼 뛰며 상대지역을 휘저었다.

왼발킥력과 패스정확도는 전후반 통틀어서 가장 완벽했다고 본 선수였다. 이동경은 심지어 많이 뛰기까지 하며 베스트급 활약을 펼쳤다. 올림픽에서 전반에 이강인이 나오고 후반에 조커로 이동경이 나오는 그림이 벌써 그려진다.

 

 

글을 마치며

 

 

 

경기안에서 볼재미가 많아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경기였다. 이제 진짜 올림픽이 얼마남지 않았다.

가나2연전은 우리가 준비한내용을 점검한다는 의도였으니 올림픽에 가기전 좋은 시합이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모든선수가 열심히 뛰어줬고 잘했지만 특히 유독 잘했던 선수는 백승호,이동경,이동준,김동현이 아닐까 싶다.

조금 아쉬웠던 선수는 이승우와 정우영이 아쉬웠다. 그래도 정우영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승우는 교체투입되고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

아마도 이승우는 도쿄에 가지 못할 확률이 큰쪽으로 기운것 같다. 기대했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였고 수비에게 자주막히는 모습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최종결정은 감독의 결정이니 김학범을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도쿄올림픽 김학범호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

 

 

 

 

 

https://blog.naver.com/mancheaterunited/22239974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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