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ㅈ문가가 보는 아챔 기상도 및 예측(1편 F,G조)
- 힘내라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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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 울산 맑음 무난한 조 1위 예상
같은 조에 속해 있는 빠퉁과 비엣텔은 각각 태국리그 1위와 베트남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들이지만
리그 수준 차이와 울산에 비하면 전력적 약세인 팀들이며
1위 경쟁권인 상하이 하이강 역시 중국팀들의 사실상 아챔 선언 포기로 인해
플레이오프 탈락도 점처지는 상황
울산은 상대편에 대한 견제 보단 올림픽 차출과 함께 얇아진 스쿼드속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층의 선수들이 짧은 기간 태국의 날씨속에서 얼마나 컨디션을 관리하고
경기력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일듯
G조: 포항 흐림 순위 2~3위
같은 조에 속한 나고야는 현재 리그에서 같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가와사키에 비해 올림픽 차출이 1명밖에 없는 상황이라
전력 누수 없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고야의 경우엔 공격력에서는 들쭉날쭉하다는 평가가 있으나
분데스리그1 출신 호주 골기퍼 란케라크 미첼을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통해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달리며 수비력은 확실함을 보여줌
송민규의 의존도가 높은 포항 입장에선 공격적으로 나고야를 뚫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조호르의 경우 작년 아챔에서 수원을 잡을 정도로 복병인 팀이며 올해도 말레이시아 리그를 13경기 28득점 6실점이라는 경이로운 공수 밸런스와 함꼐
말레이시아 리그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작년 아챔에서 나왔던 현지 날씨에 대한 이점을 살려 포항을 포함한 아시아권 팀들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됨
랏차부리의 경우 최근 프로 선수가 아닌 자국 연예인을 명단에 들여 논란이 된 팀이며
최근 리그에서 성적도 좋지 않고 순위 역시 8위라 무난하게 조별리그 4위를 예상하지만 자국에서 치루어진다는 홈 어드벤티지가 있기에
쉽게 볼 수 만은 없을 것임
포항의 경우 이수빈 이승모가 올림픽 최종명단에 들지 않아 미드필더진을 운영하는데 있어 숨통이 트였지만
리그에서도 보여진 연어라고 불리는 베테랑들이 리그에서 4~5월 치뤄진 빡빡한 경기들에서 경기력의 기복이 매우 심했던 것과
날씨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상황
거기다 송민규 의존도가 높은 팀 특성상 외국인들이 리그에서 보여준 공격력으론
송민규의 공백을 매꾸고 아챔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에측을 하기 쉽지가 않음
작년 아챔부터 살아난 임상협의 폼과 와일드 카드 차출여부인 강상우가 뛰냐 못뛰냐에서도 성적이 꽤나 갈릴 것으로 예상됨
2편에 대구, 전북을 다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