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고춧가루 뿌린 성남 울산의 발목을잡다 (울산vs성남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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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홈에서 울산은 성남을 상대로 승리 하지 못하였다. 3연승을 달리던 신바람난 울산 입장에서는 뼈아픈 무승부였다.

말그대로 상승세를 타던 울산에게 고춧가루를 뿌린 성남이었다. 올시즌은 정말 우승과 가까운 시즌이라고 말이 나올만큼 한경기 한경기가 정말 중요한 울산이었고 강등을 피해야하는 숙명을 가지고있는 성남이었기에 이번 매치는 뜨거운 정면승부가 예상되었다.

울산과 성남의 치열했던 경기현장으로 들어가보자!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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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433 전형으로 경기에 나왔다.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울산은 성남도 잡아야 했기에

전력베스트를 꺼내들었다. 국가대표에서 얼마전에 복귀한 원두재 대신 신형민이 허리를 지켰고 원두재를 제외하면 달라진게 없었던 울산이었다. 원두재와 마찬가지로 국대에 다녀온 홍철과 김태환은 무리없이 경기에 출전하였다.

교체명단에는 김인성,이동경,이청용,김지현,설영우 등이 출격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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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주포메 352 전형을 들고나왔다. 3백을 쓰며 부진하고 있던 성남이기에 3백을쓰는점에서 의문이 들 수 있었으나 성남 선수진을 살펴보면 윙어가 없기에 3백을쓰는점이 어느정도 납득이 갔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저번 전북경기에서 크게 패배한 선수진들을 이번 울산전에서 바꿔주며 분위기반전을 노렸다. 최지묵이 스토퍼 자리에 위치하였고 이스칸데로프와 안진범이 공격형미드필더로 출전하였다. 최전방에는 어린 이중민이 출격하였고 교체명단에는 공격수 부쉬가 복귀하였다. 부진했던 선수들을 전부 바꿔주며 칼을빼든 김남일의 성남이었다.

 

#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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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원정경기였지만 전혀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울산특유의 후방빌드업을 저지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후방에서 기다리기 보다는 앞에서 압박하며 끊는 수비를펼쳤다. 오히려 울산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짧게 가는패스보다 긴 패스로 가는 선택을 하며 예상과는 다른 경기초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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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홈경기였지만 크게 프레싱을 걸지않고 442 두줄수비를 만들며 상대를 기다리는 컨셉이었다. 날씨도 더웠고 무엇보다 경기감각이 아직 익숙치 않던 울산이었기에 무리하지 않는 선택을 하였던 울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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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ㅡ김기희ㅡ 불투이스가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형태를 보였고 윤빛가람도 많이 내려오며 신형민을 도와 숫자싸움에 지지않으려 하였다. 성남이 워낙 예상과는 다르게 거칠게 프레싱이 들어왔기에 볼을 마음대로 줄 공간도 없었던 울산이었고 빌드업의 핵심인 윤빛가람과 신형민 주변으로 성남 선수들이 감싸고 있기에 마음대로 빌드업 할 수 없었다. 성남은 울산이 후방에서 볼을잡자마자 포지션에 제한받지 않고 올라가 압박을 하였다. 압박을 끝까지하고 내려오는 성남을 경기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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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퍼들까지 높게 전진하여 압박을 하고있는 성남이다. 뮬리치는 많이 내려와 볼을받아주며 공간을 찾았고 개인 맨투맨 마크처럼 울산을 앞에서 막으며 차단하였다. 이러한 점은 미리 훈련에서 연습하였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식으로 앞에서 압박하니 자연스럽게 후방뒷공간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던 성남이었지만 이러한 점도 감안하고 도전하였던 성남이었다. 사실 후방빌드업을 하는팀은 강한프레싱으로 길목을 차단해야 한다는점이 이미 많이알려졌기에 성남은 계속 압박하였다.

 

힌터제어.gif

기세를 잡았던 성남은 결국 세트피스에서 힌터제어에게 실점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신체조건이 대다수 작았던 성남이기에 세트피스 자체가 불안하였던점이 결국 이른시간에 터지고 말았다. 기세를 잡았던 성남이기에 이른시간 세트피스실점은 준비했던것을 망치는것과 같기에 뼈아픈 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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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한 성남은 더 격렬히 압박하기 시작했다.

실점하기 전과같이 다시시작하려는 성남이었다.

이렇게 강하게 압박해오니 당연히 울산은 전방으로 부정확한 롱패스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울산은 지친것인지 아니면 집중력 부족인지 의미없는 패스와 잔실수가 많았다.

성남의 강한프레싱 영향을 의식했는지 다른모습의 울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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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남은 좌우전환도 매끄럽게 많이 진행하였는데 특히 스토퍼 최지묵이 롱패스로 반대전환을 자주시도 하며 공격템포를 빠르게하였다. 최지묵뿐이 아닌 다른선수들도 좌우로 롱패스를 자주시도하는 모습을 종종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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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이중민이 빠지고 오랜만에 부쉬가 투입되였고 사진과 같이 공격작업을 시도하였다.

공격형미드필더인 이스칸데로프와 안진범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측면으로 자주빠지며 수적우위를 가져갔고 뮬리치를 향해 전방으로 짧은패스보다 긴패스를 자주시도하였다. 스토퍼 이창용과 최지묵도 자주전진하여 패스하며 실점한뒤에는 더 공격적으로 임했던 성남이었다.

 

 

이스칸.gif

전반 26분쯤 이스칸데로프가 멋진 중거리골을 터트리며 균형의추를 맞췄다. 개인기량으로 벗겨낸 이스칸데로프는 완벽했지만 울산수비는 반면 아쉬웠다. 하지만 이장면은 이스칸데로프가 잘했다고 보는게 맞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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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한 울산은 얼마가지 않아 바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홍철이 이태희를 벗겨내고 크로스를 올린것이 성남수비진들 뒤로 떨어졌고 기회를 놓치지않은 김민준이었다. 이태희의 수비가 아쉽기도 했지만 초반 세트피스에서 실점하였던 성남수비처럼 또 크로스형태로 이어지는 플레이에서 골을 먹혔다.

키가 크지않은 성남수비수들이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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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시작하자마자 성남이 바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뮬리치가 뒷공간으로 잘빠져들어갔으며 세컨볼 싸움에서 놓치지 않았던 이태희를 칭찬해주고 싶다. 수비집중력이 시작하자마자 흐트러졌던 울산수비진을 잘 파고든 성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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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동점골을 넣고도 계속하이프레싱을 시도하였다. 울산이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려고 하여도 전방에서 프레싱을 시도하니 공격으로 갈 수 없었던 울산이었다.

프레싱을 거니 자연스럽게 울산선수들은 공격을 하러 앞으로 전진하기보다는 계속 밑으로 내려오며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울산선수들은 공을 잡자마자 바로 달려들었던 성남선수들 때문에 계속 답답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용량이 다차서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mancheaterunited/222404735755

뒤에 내용은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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