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수원 더비 수원삼성 VS 수원 FC 프리뷰

전반기 성적

수원삼성 9승 6무 4패 승점 33점

수원FC   5승 6무 8패 승점  21점

-필요했던건 오직 재충전의 시간, 수원의 단점은 없다.

살인적인 전반기 스케줄을 마친 수원삼성에게 다시 지옥같은 일정이 시작되기전 한달의 시간은 정말 필요했던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그동안 수원삼성의 단점으로 드러났던 얇은 뎁스는 수원삼성의 문제점중 하나였고 전반기 몇몇 경기 패 또는 이길 경기를 놓이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체력적으로 충전을 마친 수원삼성의 압박을 수원FC가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건이다.

-고승범의 입대, 권창훈의 올림픽행 중원의 자리는 누가?

전반기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고승범이 입대를 하였고 그 자리를 돌아온 빵훈, 권창훈이 대체할것으로 보였으나 권창훈은 올림픽 와일드 카드로써 도쿄로 가게 되었다. 고승범의 빈자리를 누가 메꾸는가가 수원 후반기 포메이션의 포인트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사실 선택할 수 있는 선수는 두 명 한석종과 강현묵 뿐이다. 휴식기 훈련중 안토니스의 탈장이 재발하였고 이에 박건하 감독의 선택지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필자는 강현묵의 선발을 예측해 본다.

-잠강라 탈출이라는 1차목표, 이젠 상위 스플릿이라는 2차 목표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광주FC, 인천유나이티드 그리고 성남FC와 함께 잠재적 강등라이벌로 뽑혔던 수원 FC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선입견이라는듯 수원FC는 어느새 상위스플릿과는 2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정말로 상위스플릿에 오를 수 있는 수원 FC이기에 투지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보자면 이번 경기를 지고 강원 인천 제주등이 경기를 이기게 된다면 상위 스플릿과는 다시 멀어질 그들이기에 더더욱 이 경기를 지면 안되는 이유는 가득하다. 

-라스-무릴로 그리고 타르델리?

수원 FC 전반기의 하이라이트는 라스와 무릴로를 뽑을 수 있다. 전반기 두 선수가 만들어낸 공격포인트만 보더라도 총 22개로 이 숫자는 전북현대의 일류첸코와 김보경의 공격포인트를 합친 숫자와도 같다. 그만큼 무릴로에서 라스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움직임은 리그 내에서 톱으로 뽑을 수 있으며 여기에 태국리그 득점왕 출신 타르델리가 합류하며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되는 수원 FC이다. 수원삼성의 쓰리백이 이를 어떻게 막아내는가가 주목할 포인트이다.

Key Player

수원 삼성: 한석종

수원 FC  :  라스

한 줄 프리뷰

분위기, 조직력, 홈 수원삼성의 이점을 수원 FC의 공격력이 이겨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