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김원일] 불가능은 종종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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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종종 무너진다."
2013년 12월 1일,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의 마지막 리그 최종전, 후반 94분 55초. 스코어는 0-0.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포항에 주어진 마지막 프리킥. 해설자는 이렇게 말했다.
“아, 위치적으로 썩 좋지는 않은데요.”
어떻게든 골을 넣어야 포항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좋지 않은 프리킥 위치에서 그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그렇게 모두의 절실함이 담긴 공이 내 발 밑으로 떨어졌다.
우당탕-탕. 슛!
97분 45초. 나의 득점으로 포항은 1-0으로 이기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네이버 스포츠에서 공식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