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전남 유스 분석-2] 다시 한번 유스 명가를 재건할 황금세대? 2021시즌 광양제철중학교 선수들을 알아보자!!

<시작하는글>

2021 K리그 주니어 U15 B조 최종순위 3위, 득점 71득점,으로 리그 득점 2위의 화려한 공격력, 2021 K리그 U15 챔피언십 대회에서 6경기 6승 22득점 유일무이한 전승 기록을 세운 광양제철중은 올시즌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시즌 주니어리그에 스태프로 참여하며 관찰한 광양제철중의 선수들은 빠른 공격과 유쾌한 팀 분위기를 바탕으로 다득점을 보여주며 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올해 광양제철중 U15를 빛낸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선수의 순서는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순서로 정리하였으며 실제 경기에 나오는 포지션과는 다른 선수들이 존재하니 감안하고 읽어줬으면 한다. 

*저학년에 대한 정보는 적어 주로 U-15경기를 뛰는 3학년, 2학년 선수들을 주로 작성하였음.

*여기에서 다룬 선수들이 그 학년 전체에서 패스를 제일 잘한다, 슛을 제일 잘한다 그런 의도로 쓴 글은 절대 아니고 그저 지금 있는 유스 선수들을 궁금해할 전남 팬들을 위해 쓴 글이니 다른 팀 선수와 비교하는 등의 댓글은 무시하겠습니다

<FW>

-김태양(3학년)

분류상 공격수로 되어있지만 왼쪽 윙백으로 광양제철고글에서 소개한 이건교 선수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다.

 빠른 발과 측면을 타고 올라가는 과감한 오버래핑을 통해 전남의 왼쪽 사이드의 공격을 담당하고 있다. 정확한 크로스보단 낮고 빠른 크로스를 주로하며 이는 빠른 공격 패턴을 가져가는 광철중의 팀 스타일에 잘 맞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시원(3학년)

광양제철중의 부동의 주전 공격수이다. 스트라이커, 쉐도우 스트라이커, 오른쪽 윙어 등등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모두 뛸 수 있지만 주로 오른쪽 윙어로 자주 나오며 다른 포지션으로 경기에 나와도 측면으로 빠져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양발을 잘 사용하고 키도 커 공격수로서 필요한 장점은 다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공격상황에서 볼을 매우 잘 지킨다는 점이다.

 공을 끝까지 지키며 선수들의 합류를 기다려주고, 넘겨준 다음 득점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빠르게 이동하는 똑똑한 모습은 자신이 왜 풀백들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광철중의 주전인지 보여준다.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도움 랭킹에 오를 정도의 이타적은 플레이 또한 보여준다. 좋은 득점력, 좋은 연계, 좋은 온더볼과 오프더볼은 이 선수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손건호(3학년)

광양제철중의 스트라이커이다.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스피드에서 나오는 침투 능력이다. 

일단 정말 빠르다. 한번 스피드가 붙으면 상대 측면까지는 그냥 달려나간다. 

유스경기장이 큰편이 아님에도 공간을 만들어서 빠른 스피드로 침투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또한 그렇게 큰 키는 아니지만 헤더하는 센스가 굉장히 좋아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거나 윙백의 크로스를 받아먹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골대앞에서 볼을 잡았을때 바로 슈팅으로 처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경기중에 말하는게 되게 재미있다)

-김형진(3학년)

왼쪽 측면 공격수로 광양제철중의 스피드 레이서다. 

왼발을 사용하며 단순해 보일 수 도 있는 직선적인 플레이를 하지만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타고 상대 코너플레그 앞까지 달려나가는 모습은 단순하지만 팀에 확실한 도움을 준다.

 크로스 능력이 엄청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미드필더에서 받쳐주는 국선웅 선수와 측면에서 올라와주는 윙백들 덕에 단점이 부각되지는 않았다. 

지금은 광양제철중을 떠나 전학을 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준주전급으로 활약하였지만 아마 광양제철고로 진학하지는 않는거 같다.

-장원홍(2학년)

-정엽(2학년)

 <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