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 ‘최고령 현역’ 미우라 일본 4부리그로 이적…“출전 기회 우선”
- 롤페스
- 141
- 5
- 13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8일 미우라가 일본의 4부 리그 격인 일본축구리그(JFL)의 스즈카 포인트게터즈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요코하마 FC와 내년 1월 계약이 끝나는 미우라는 금명간 스즈카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스포츠호치는 덧붙였다.
미우라는 그동안 ‘잔류’를 제안한 요코하마 FC를 비롯해 8개 구단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거취를 고민해왔다.
내년 2월 만 55세가 되는 점을 고려해 컨디션 관리 및 구단 환경이 우수한 J1(1부리그)이나 J2(2부) 쪽으로 가는 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4부리그 팀이었다.
미우라가 스즈카를 택한 데는 ‘경기 출전이 우선’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자신의 친형 미우라 야스토시(56)가 스즈카의 감독 겸 단장으로 있고, ‘J3(3부리그) 승격’이라는 동기 부여 요소가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