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쓰는 2021시즌 전북현대 선수단 결산-gk,df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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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범영

 

평가: acl에서 송범근의 공백을 잘 메워줬고 벤치에서 팀의 사기를 복돋아 줬다. 양주전 pk 실축말고는 감점 요인도 없다.

 

등급: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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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용

 

평가: 국가대표 주전이자 전북현대의 주전이다. 하지만 나이는 못 속이는 듯하다. 팀이 가장 힘들어하던 5, 이용도 많이 지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과 같이 하락세를 탔다. 이후에도 국가대표를 다녀오고 나면 그 다음 경기는 쉬게 해줘야 관리가 되는 등 확실히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내려온 모습이다. 그래도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히 큰 선수이자 팀의 핵심 자원이기에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가 더 많다.

 

등급: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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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희원

 

평가: 양주전과 리그 성남전, acl 조별예선을 치른 게 전부다. 남해 전지훈련에서부터 본인의 주포지션이던 센터백 대신 풀백으로 과감히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고, 김진수의 공백으로 힘겨워하던 팀의 사정과 맞물려 성공적인 포변이 되나 했지만..? 2년 후배인 박진성의 등장으로 거기까지였다. 내년 b팀에서는 센터백으로 나설지 풀백으로 나설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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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최보경

 

평가: 지난 두 시즌을 그냥 날려 먹었다. 그 탓에 욕도 많이 먹었고 팬들 사이에서 내보내야 할 선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무조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갔었던 최보경이었기에 이번 시즌 역시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하지만 체중 감량에 성공, 3월과 4월에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18시즌 최보경이 돌아왔나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5월 이후 팀 하락세의 주범이 되며 수비진은 엉망진창이 되었고, 이후부터는 경기장에서 보기가 힘들었다. 설상가상 acl 이후에는 부상까지 겹치며 시즌 막바지에는 시즌 아웃. 내년 시즌 동행할지 이적을 택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센터백도 없는 만큼 남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 제발 잘 좀 했으면 좋겠다.

 

등급: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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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구자룡

 

평가: 시즌 중반 팀이 흔들리자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하며 홍정호를 제외하면 수비력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었다. acl 이후 자가격리 여파때문인지 크게 흔들렸고 이후 김민혁에게 주전 자리를 다시 빼앗겼었지만 김민혁이 부상을 입으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왼쪽 소화와 발밑이 안좋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그걸 상쇄시킬 수비력이 그의 장점이었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그는 팀의 최소실점에 크게 일조하며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다.

 

등급: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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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유현

 

평가: 경쟁자가 이용이라는 국가대표 주전인 것이 야속할 것이다. 하지만 본인도 분발은 필요하다. 못할 때는 정말 1부 급이 아닌 듯한 모습들도 자주 보여줬었다.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인 평가를 할 필요는 없다. 8.7일 대구전, 8.15fc 서울전을 보면 그의 장점을 알 수 있다. 일단 우선 미친개처럼 뛰어다니니 이용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조금만 가다듬는다면 내년엔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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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김진수

김진수의 공백은 결국 김진수가 메웠다.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도 몇 번 있었지만, 그래도 국대 주전이자 전북의 닥주전이다. 특히 울산전 일류첸코의 결승골을 도왔던 더미플레이는 그의 장점을 설명해준다. 추가시간에도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그런 사소한 플레이들을 디테일하게 신경쓰는 모습들은 팀에게 큰 도움이 됐다.

 

등급: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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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최철순

 

평가: 살아있는 레전드다. 현재 전북의 유일한 원클럽맨이다. 5월 이용과 함께 양 사이드에서 지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하락세를 직접 겪기도 했고, 이 기간에서 선수 본인의 부상까지 겹쳤다. 하지만 이후 완벽한 재활로 복귀에 성공, 김진수와 이용의 뒤를 든든하게 바쳐주며 최종전 한교원의 골을 이끄는 헤더와 홍정호의 극장골이 터졌던 서울전은 정말 최철순이 왜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 경기와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등급: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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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홍정호

 

평가: 이번 시즌 주장도 처음 해보고 힘든 시즌이었을 것이다. 센터백 파트너도 달마다 바뀌었고 양 사이드백도 나이 탓인지 예년같지 않았다. 그리고 손준호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고 작년에는 전북이 소유를 하는 게임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오히려 상대에게 공격을 당하는 장면들이 더 많았던 시즌이었다. 거기에 팀의 골문을 지키는 송범근까지 부진에 빠지며 주변 여건이 도저히 최소실점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그 어려운 걸 홍정호는 해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팀을 최소실점과 우승으로 이끌었고 리그 MVP를 따냈다.

 

등급: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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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사살락

 

평가: 처참히 실패한 상식픽, 결국 피지컬의 한계를 극복해내지 못하면서 부상만 가지고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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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노윤상

 

평가: 몇 경기 교체출전이 전부였다. 남해 전지훈련 영상을 보면 그의 헤더 슛 타점을 보고 수비하던 홍정호도 화들짝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키도 크고 확실히 공중볼에는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내년 b팀에서 무럭무럭 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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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송범근

 

평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보면 이번 시즌이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실수들도 유형들이 다 다른 실수들이 반복됐고 그 때문인지 시즌 막판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 영입설까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인천과의 경기나 시즌 막판 대구와의 경기를 보면 그렇다고 또 완전 부진했다고 보기도 애매하다. 나이도 아직 젊고 무엇보다 pk 선방에서 희망을 봤다.

 

등급: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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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주용

 

평가: 이번 시즌 제대로 된 출장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시즌 초반 김진수가 나간 자리에 국가대표 출전 기억을 살려 주전으로 시작을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과거부터 문제되던 수비력과 주력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베테랑 최철순에게 주전 자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이후 부상까지 겹치며 그 사이에 김진수의 컴백, 신인 박진성 등등 경쟁자가 늘어났고 결국 복귀 이후에는 본 자리가 아닌 윙에서 몇차례 기회 받은 게 전부였다.

 

등급: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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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박진성

 

평가: 데뷔 전에서 경고와 위험한 반칙을 반복하며 다소 불안했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던 경기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고 윙으로 나서서도 딱 u22룰을 위한 선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acl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김민혁을 풀백으로 세운 어떤 감독 때문에 팀이 위기에 몰렸고 결국 전문 풀백인 박진성이 후반 교체 투입으로 acl 데뷔전에 나섰고 이 경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 acl에서 주전으로 나서며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김진수가 오기 전까지 왼쪽 측면과 전북의 u22를 책임져줬고 우승과 acl 조별예선 무패에 기여한 지분이 꽤 된다. 여담으로 박지성과 이름이 비슷한 탓에 해번지라는 별명도 획득했고 이번 시즌 박진성에게는 여러모로 얻은 게 많다.

 

등급: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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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황병근

 

평가: 유일한 acl 무실점 키퍼다. 무려 1경기 0실점이라는 엄청난 스탯을 기록 내년 김준홍과 송범근의 백업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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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김민혁

 

평가: 전북에 입단하고 나서 이번 시즌이 가장 안 좋았던 것 같다. 약점이 너무 많았다. 주력이 빠른 선수한테도 약했고 높이가 높은 선수한테도 약했다. 그래도 홍정호와의 호흡은 가장 안정적이었고 왼쪽에서의 그의 빌드업 능력은 높이 살만하다.

 

등급: C+

 

 

 

 

 

 

 

 

등급은 가성비와 그 선수에 대한 기대치 같은 것들을 중점적으로 봤고 시즌 막판 활약상이 조금 더 많이 반영했음. 그리고 표본이 거의 없는 선수들은 등급 안 메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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