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축구의 산업화 그리고 체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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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듬기전에 일단 생각나는대로 써볼만한 곳이 필요해서 여기에 먼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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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이 축구를 더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는 늘 '유소년' 과 '해외진출' '자국리그 경쟁력 강화' 를 정답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여기서 말하는 모든 조건들은 그저 축구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알 수 있고,

축구는 이미 20년전부터 유소년 육성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체계화하여 결과물을 거두고 있는 종목이면서

가장 보편적으로 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보니 여러곳에서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여기서 먼저 유소년 육성은 크게 2000년대 초반 네덜란드에서 체게화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독일로 넘어가서 더욱 발전을 하였고,

이후 벨기에,일본 등의 국가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다보니 네덜란드는 기존에 가졌던 유소년 육성의 부분에서 앞선 부분이 점점 줄어들다보니 이전에 비해 경쟁력이 내려왔고

독일뿐만 아니라 벨기에와 일본이 경쟁력이 올라오고 있고  소위 말하는 '빅리그'를 보유한 국가들 외에는 

일정수준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자리잡은 국가들끼리에서는 격차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유럽 1부리그 진출 선수 수.png.jpg

(FIFA랭킹 20위권 국가들의 유럽 1부리그 진출 선수의 숫자) 

 

비록 정확한 각 국가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아니지만, 

각 리그마다 인접한 국가 혹은 언어적 이유로 특정 국가에 유독 많이 진출한 케이스는 있지만,

일본의 경우에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결코 적지않은 선수들이 유럽 1부리그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보아 

경쟁력이 결코 많이 떨어지는편은 아니라는걸 어림짐작 할 수 있다.

 

 

이러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으로 인한 흐름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 각 대륙별 리그들의 재정적인 부분을 알아보면 

먼저 아메리카 대륙의 경우 남미의 대표 리그 브라질,아르헨티나 북중미의 멕시코는 리그의 재정적인 부분의 어려움에 대한 기사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2020년 브라질 리그의 이적료를 제외한 수익이 2008년으로 돌아갔고,

TV중계권료를 제외한 매치데이 수익, 마케팅 수익 등은 MLS에 따라잡혔으며  전체수익의 경우 단순히 MLS뿐만 아니라 터키,러시아에게도 잡혔다 

 

                  2020년 브라질 리그 이적료를 제외한 수익.png.jpg

 

남미의 대장 리그 브라질이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남미 대륙내 타리그들의 경우에도 심각한 상황인데,

북중미의 MLS는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많은 이득을 보고 있다.

지난 10년간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리그인 MLS의 경우 남미의 탑재능들을 영입하고, 최근 유럽 중소리그로 10명이 넘는 선수들을 

다이렉트로 진출시키면서 이전보다 경쟁력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21년부터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 뽑히던 2000년생의 어린 재능인 파쿤도 토레스와 아르헨티나의 티아고 알마다 

파라과이,베네수엘라 등의 국가에서도 어린 재능 있는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면서 

아메리카 대륙의 최고 리그로 발돋음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는 모습.

 

 

 

유럽 대륙의 경우에는 기존의 빅리그 구단들이 중소리그에 위성구단을 만들며,

자신들이 보유한 유망주들의 뛸 수 있는 무대를 확보하면서, 결과물을 만들고 있는데 

대표적인 팀으로는 현재 벨기에 1부리그를 달리고 있는 USG를 데리고 있는 EPL의 브라이튼 구단이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아시아의 경우 특수한 리그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석유를 기반으로한 재벌들이 있는 중동의 UAE,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인데,

 이 리그들의 경우 매년 거의 일정한 수준의 돈을 투자를 하고있는데.

그 금액이 유럽 중소리그의 지출과 비슷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변동이 거의 없기 떄문에 예외로 두고 

아시아에서는 일본 J리그가 미국의 MLS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유럽 중소리그로 진출한 많은 선수들이 대부분 주전으로 자리잡는 결과물을 거두고 있고

최근 2~3년간 영입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 중소리그에서 확실한 결과물을 거두었거나, 브라질 1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을 영입했다 

 

 

대부분의 빅리그를 제외한 리그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뚜렷한 발전세를 보인 리그가 하필 미국의 MLS, 일본의 J리그인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있긴한데,

 

여러 빅리그를 보유한 유럽 대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륙이 1~2개 리그에서 대륙내 중계권료와 인재풀을 대다수 흡수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 중계권료의 경우에도 특정 리그들로 몰리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매치데이 수익이 줄어들다보니 국가의 체급에 따라 국가들의 체급에 따라 리그의 경쟁력이 따라가는 모습이 더 가속화되는 모습이 보인다.

 

 

라고 생각? 

 

 

댓글 4

부산zI존_Peres 2022.02.11. 17:15
해당 국가에서 생활 만족도 + 금전적인 메리트를 아시아에선 극동과 중동 산유국들이 만족하는데, 외국인 쿼터에서 J리그가 그나마 제일 자유로우니 몰릴 수 밖에
댓글
Hunt_K 작성자 2022.02.11. 17:19
 부산zI존_Peres
중동은 ㄹㅇ 별개의 지역이고
J리그가 대표리그가 보는게 맞다곤 생각함
댓글
무고사스테판 2022.02.11. 18:16
일본 축구인구 어마어마함 빅리그 국가들 빼고 봐도
나머지 유럽 국가들이랑 비교해도 비빌만하거나 더 큰 규모지 거기에 축구에대한 접근성이나 시스템이 좋음
물론 벨기에 경우는 일반적인 진출이랑 다른점도 분명있지만
여튼 놀랍다 보단 지극히 정상적인 수치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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