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축알못의 지극히 주관적인 글] 좋은 감독,좋은 선수에 대한 기준
- Hunt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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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갔다와서 생각나는대로 바로 쓰는 글임
예전에 좋은 리그에 대한 기준을 얘기할때도 적었지만,
좋은 리그는 리그 내부에서 전술적인 발전을 할 수 있으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받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리그라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좋은 감독,좋은 선수들이 아닌 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는편인데,
좋은 감독과 좋은 선수에 대한 기준도 다른편.
1.유연함
감독과 선수들 모두 본인만의 색채가 너무 뚜렷하다면 개인적으로 좋은 평가를 안하는편.
특히 최근들어서 변화의 주기가 더더욱 빨라지다보니 더욱 이 부분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함.
퍼거슨에 대해서도 이후 떠오른 펩 과르디올라,클롭에 비해서도 높게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함.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
클럽팀의 감독이 바뀔떄 쉽게 밀리는 선수가 있는반면 그런 변화에도 크게 영향이 없는 선수들이 있는데,
요새 스타크래프트1에서도 우승자 이재호, 준우승자 정윤종 등의 선수들이 돋보이기하는데
이 선수들이 다른 전프로게이머들에 비해서 더 뛰어난 부분이 새로운것을 잘 받아들이고
생각이 유연하기 떄문이라 생각함
2.좋은 감독은 승부수를 던질 줄 알고,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는가?
토너먼트와 리그를 잘하는 감독을 구분해서 생각하는편인데,
이 부분은 이 2개를 모두 겸하는 클럽팀의 감독에게 전적으로 더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함.
팀에 따라 1년에 많게는 50경기 넘는 경기를 치뤄야하는데, 선수들이 기계가 아닌 이상 늘 100% 베스트로
100%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다보니 때로는 과감하게 특정 경기를 포기를 하거나,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모든 결과를 다 챙길 수 있어야함.
과감하게 특정 경기를 포기했던 국내 감독으로는 전 포항 감독인 최순호 감독이 떠오르는데,
다른 부분에서는 거의 무조건 좋은 감독은 아니라 생각하긴 하지만,
그떄의 과감한 판단은 국내 다른 감독들에 비해서 정말 과감했기 떄문에 인상적으로 생각함.
로테이션으로 기억에 남는건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학범 감독.
다른 여러 논란이 되는 문제를 떠나,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일정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부분에선 정말 좋았던 감독이라 생각함.
난 우승권팀들의 감독은 특히 이 부분에서 떨어진다 생각하는 감독은 좋게 생각 하지 않음
3.결국은 장기적으로 성적을 꾸준히 낼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
결국은 단기적인 기준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발전할 수 있는가의 문제
더 자세히 쓰고싶긴한데 운동하고와서 존나 피곤함
담주중에 이 글 지우고 더 자세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