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갠적으로 생각하는 류승우가 잘하고 있는 이유

낑깡시절부터 지금까지 류승우 스타일을 요약하자면

1. 괜찮은 체력

2. 괜찮은 오프더볼 움직임

3. 원투 패스 후 침투 좋음

인데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작년 정상빈이 해주던 플레이임.

정상빈은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김건희라는 연계성 좋은 스트라이커가 기회를 창출하면 잘 받아먹어줬고

반대로 류승우는 스스로 스트라이커랑 원투를 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임

(물론 그로닝이랑 있으면 거의 못하긴 함)

문제는 골 냄새 기가맥히게 잘맡는 정상빈과 달리 류승우는 결정력에 하자가 있다는 것.

그래서 박건하처럼 투톱 쓰는 전술에서는 거의 출전을 못했음.

이병근은 박건하랑 달리 류승우를 사용하기 위해 쓰리톱을 사용함.

(사실 마냥 이병근 전술은 아니고 박건하도 쓰리톱 쓸때는 류승우 씀)

쓰리톱 중앙에는 김건희가 필요한데 김건희가 없으니 그로닝보고 내려와서 간결하게 연결하라하고 반대편 오프더볼 좋은 유주안 넣어서 공간 창출을 계속 시킴.

마찬가지로 사리치나 염기훈, 이기제 + 최근 공격적인 장호익까지 모두 전방에 기회되면 공을 뿌리라고 했고 류승우가 잘 받아먹을 수 있는 구조가 된거임

그래서 최근 들어 류승우가 좋은 플레이 하고 있다 생각하고.

지금도 류승우 괜찮게 한다 보는데 나중에 김건희 복귀하면 더 잘할거라 생각함.

그로닝은 김건희 오기 전까지 계속 기회 받고 있는데 더 잘해야한다 보고

짤 ㅊㅊ : 옆동네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