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나 챌린지 축구가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알것 같아

클래식만 해도 모든 포지션이 상대에 비해 강한 경우가 있어

예컨대 전북 대 인천

 인천에 미안하지만 난 한포지션도 인천이 전북보다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 인천이 전북과 경기를 하려면 모험수를 걸거나 그냥 안지는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어 

근데 챌린지는 그렇게 완벽한(?) 모든 포지션이 뛰어난 팀이 없어

그정도 팀이면 이미 클래식에 있고 그렇게 많은 선수가 뛰어나다면 유출이 생기지

따라서, 챌린지 팀들은 상대의 약점만 집요하게 파

다시말하면 강약이 아닌 그저 그런 포지션에 대한 대처를 버리는거야

만약 그것도 힘들면 강점도 버리고 약점만 파 

챌린지팀들은 다 약점이 있어서 그것만 파도 성과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인거지

그래서 언밸런스한 이상한 축구를 하는것 처럼 보이는 팀이 이기는거야

수원fc의 상황을 예로 들어볼게

일단 아산전은 논외로 하자 키퍼가 공을 잡았다가 놓치고 그 공이 골대로 들어가는건 아무도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니 제외하고

처음 세경기의 승리는 상대팀들이 수원의 약점이 풀백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야

즉, 측면을 죽어라 파려고 한거지 근데 의외로 신인 풀백들이 잘 막았어 그러다보니 측면 공격에 집중한 팀들이 성과없이 지치고 수원 공격진들이 후반에 그틈을 노려서 이긴거야

그럼 그 후의 4연무는 뭐냐

수원의 약점은 풀백이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라는걸 알아버린거야

즉, 수원의 강점인 측면 돌파를 하게 놔두는거야 최전방 공격수와 골문 앞에 뛰어들어오는 선수만 막으면 두드릴뿐 넣지 못한다는것을 안거지

어쩌다가 측면에서 직접 골을 넣는 그런 위험부담은 감수하고 그 전력을 다른데에 자신들의 강점에 돌리는거야

그러다보니 수원에프씨는 공격은 많은데 계속 막히다보니 지치고 측면골은 한계가 있고 상대에게 내준 세트플레이에 당하고 비기고 그런경기가 이어지는 거지

그럼 해결법은 뭐냐 

1. 마찬가지로 상대팀들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는 방법

2.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 

이렇게 두가지가 있어

1번은 뭐 코칭스탭이 전술을 잘 짜고 분석을 해야겠지 수원의 스쿼드는 챌린지에선 나쁘지 않은 편이니깐 1번만 잘해도 승격은 할거야

그러나 우승을 하려면 2번도 필요해

2번은 뭐냐  쉬운 방법은 선수영입이야 2명정도는 제치고 정확한 슛을 할 수 있는 선수를 두명정도 영입하는거지 근데 그건 돈이 들고 선수를 구해야하고 적응시키는 문제가 생겨 지금으로서는 한두달내에 가능한게 아니야

그럼 대안은 뭐냐 공격수를 늘리는거야 극단적인 예지만 공격수를 다섯명 두어보자 측면엔 지금 처럼 둘만 두고 브루스 자리에 브루스 블라단 백성동 셋을 두어서 블라단이 헤딩을 따고 브루스가 수비 둘을 끌고 백성동이 슛을 하게 해보자

적어도 두세판은 상대가 헤멜걸

물론 그것도 그대로 약점이 있을테니 두세경기 써먹으면 또 바꿔야지

경남이 잘하는건 바로 그 다른 팀들의 약점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고 거기만 후벼파는걸 잘한거야

그래서 나머지 포지션을 버리다시피 이상한 부족한 경기를 하는데 어떻게든 이기고 승점을 따내는거지

수원fc 관계자들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해서 쓰는 글입니다

볼지는 모르겠지만

반말이지만 내용상 칼럼탭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