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고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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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이집트전 선발명단에 고승범 선수가 있음에 심장이 매우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K리그 팬들은 대부분 알만한 선수이지만, 국대경기 또는 해외축구만 시청하시는분들에게는 생소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고승범 선수의 선발출전이 첫 선발에 비판을 받을수 있음에 걱정도 앞섰고, 원래 가진게 많은 선수라 100프로 보여줄수 있음에 고승범이라는 선수가 알려질수있는 사실이 너무 기쁘기도 했습니다.
사실 고승범 선수 커리어 초반,중반에는 수원팬들한테 교체로 들어오면 탄식이 나올정도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고, 저 또한 고승범 선수의 능력을 많은 의심을 했습니다.
하지만 19년 수원삼성 FA컵 결승에서의 MVP를 반환점으로 두각을 나타내 시작하면서 20시즌,21시즌 이임생, 박건하 감독의 전술의 핵으로 자리잡게되었고 실제로 고승범 선수가 있는 박건하 감독의 수원삼성은 전반기는 엄청난 돌풍을 가져 갔지만 군입대를 한 박건하 감독의 후반기는 엄청난 암울한 마무리를 가져가게 됐습니다.
고승범 선수의 장점이라면 경기장 전지역에서 보일정도로 엄청난 활동량과 좋은 킥능력,멀티성, 그리고 경기를 치룰수록 킬패스 능력과, 볼키핑도 향상되면서 리그 탑급 미드필더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전에서도 제 조그만한 걱정과 달리 진짜 매우 좋은 활약을 하기에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빌드업시 김영권, 권경원 선수의 사이에 위치하여 볼 순환에 큰 도움을 주었고, 수비상황에서 몇차례 좋은 컷, 적절한 공격가담으로 매우 좋은모습보였고, 제일 보기 좋았던 장면이 결국 이집트에 슛팅을 허용하기 했지만 사이드에 위치해 있던 상황에서 전력질주하여 이집트선수의 슛팅을 방해하는 모습에 너무 감명 깊었습니다.
비록 햄스트링 부상으로 김진규 선수와 교체되어 나갔지만 , 풀핏인 고승범선수는 이 모습을 90분내내 보여줄수 있는 선수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수원삼성에서의 모습이였습니다.
고승범 선수가 속칭 '최애' 가 될 정도로 너무 좋고 너무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고승범 선수 화이팅!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