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9월 4일 슈퍼매치 시청을 강력추천하는 이유 3가지)

https://www.instagram.com/p/Chwq_n2JrYf/

 

 

(3줄 요약 아래에 있음)

 

1.  수원삼성과 FC서울에게 어떠한 "데드 크로스"가 될 것 은 분명한 경기

 

다르면서 비슷한 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익수볼과 병근볼이다. 익수볼은 중상위권에 있다가 이번 경기로 8등으로 내려갔고, 병근볼은 강등권에 헤매다가 최근 승리한 경기들로 9위로 올라가며 불안불안한 두 팀이다. 안익수의 전술은 선수들 사이에서, 심지어는 여자 u-20 국대에서도 회자될만큼 좋은 평가가 나왔지만, 이번 경인더비에서 패하며 많은 의미로 안익수의 평가가 내려간 상태다. 이병근의 수원삼성은 최근 영입으로 분명한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안병준 (3골), 마나부 (3도움), 그리고 아래에서 더 설명할 이종성은 최근 경기 당 2득점을 보장할만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전술에 비해 뭔가 부족한 8위 FC서울, 올라갈 것 같으면서도 멈칫하는 9위 수원삼성. 어찌 슈퍼매치만 되면 붙어있는 아이러니한 두 팀이라 할 수 있겠다.

 

 

2. "진짜 수비수가 걱정되는 팀" vs "진짜 상성이 걱정되는 팀"

 

개인적으로 지는 팀에서 범인 찾기만큼 애석한게 없지만, 저번 FC서울의 경기의 2번째 실점에서 김신진의 백패스로 인한 실점은 많은 FC서울 팬으로부터 실망을 감추기 어려웠다. 많은 비판점을 떠나서 아마도 제일 절망스러운 점은, 이한범과 오스마르(훈련복귀는 했지만 풀타임은 많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의 부상으로 수비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많지 않은 옵션 중의 하나인 "수비하는 김신진"에 대한 신뢰하락일 것이다. 남은건 이제 박동진의 수비수화겠지만, 어째 안익수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김신진의 수비수 도전은 계속 될 것만 같다. 수원삼성은 상성을 깨고 싶어도 못 깨서 답답해할 지경이다. 재밌는건, 최근 10경기에서 이긴 두 경기 마저도 코로나로 인해 아예 직관을 못 가거나, 원정을 가서 수원삼성 팬인걸 숨겨야하는 코미디같은 상황들이였다는 거다. 수원삼성의 페이스가 좋다가도 꺾이고, FC서울의 페이스가 안 좋다가도 반등하는, 이 상성은 언제 끊길까.

 

 

3. Xg값을 살려주는 일류첸코 vs 영입과도 같은 성공적인 임대복귀를 한 이종성

 

키 플레이어로 뽑고 싶은 두 선수는 일류첸코와 이종성이다. 익수볼의 허점 중 하나는 Xg값에 비해서 (높을 수록 골을 넣을 기회가 많다는 치수) 골 수가 안 나오는 것인데, 일류첸코가 오면서 확실이 Xg값에 맞는 공격수가 온 듯하다. 수원삼성의 이종성은 정말 새로운 영입과도 같은 임대복귀다. 분명 성남 임대 전엔 본인도 인지할만큼 호불호가 엄청 셌는데, 임대 복귀하고 나온 경기들을 보면 칭찬을 안할수가 없다. 특히나 성남전과 제주전에서 그 진가가 보였는데,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전진우와 오현규한테 공을 배달하는 것을 보면서 오랫만에 보는 "잘하는게 보이는 3선"의 출몰이 결국은 선수의 임대 복귀로 이뤄진 것이다. 넣는 일류첸코, 막는 이종성의 대결도 한 번 볼만하다.

 

 

결론:

 

 

3줄 요약:

 

1. 두 팀의 데드 크로스가 일어나게 되는 경기

2. 상성이 지켜지느냐, 아니냐의 싸움

3. Xg값을 하는 일류첸코, 영입과도 같은 임대복귀한 이종성의 활약이 이 두 팀의 결과로 이어진다.

댓글 7

KRP_공식계정 작성자 2022.09.02. 09:13
안녕하세요 작성자입니다. 인경더비에 작성한 것에 대해 해명하겠습니다. 제가 수원삼성팬인것은 맞으나, 진심으로 전 고연전/연고전 처럼 "최근 서울-인천 더비에서 이긴 팀을 먼저 앞에 두는 것"이라는 유치한 생각외에는 다른 생각없이 썼습니다. 그러나 몇몇 FC서울 팬분들에게 심기를 거르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 지적 받은 뒤엔 바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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