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경남 전반전 빌드업 안되는 이유
- 축구물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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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쓰면서 기본적으로 2-2 구조(2명의 센터백과 2명의 볼란치)로 후방 점유를 가져감
그리고 사이드백을 높게 올려서 위 그림과 같이 빌드업시 이지선다를 만듦
상대가 사이드를 막으면 하프스페이스 사이공간을 공략하고, 상대가 하프스페이스를 막으면 사이드 풀백한테 밀어주고 그대로 얼리크로스로 타격함
이렇게 사이드 풀백을 올리려면 후방 2-2 구조를 형성하는 4인방의 안정적인 점유가 필수적임
사이드백이 많이 올라가있는데 볼이 자주 잘리면 수비 밸런스에 문제가 생김
근데 오늘 비가 많이 와서 그라운드 컨디션도 안좋고 거기에 이랜드도 압박 하나는 강한 팀이다보니 경남 빌드업 전술의 전제조건인 2-2 구조 후방점유가 불안정함
그러다보니 풀백이 볼을 받아주러 자꾸 내려오게 되고 위치가 낮아짐
풀백이 못올라가니까 윙어도 하프스페이스로 못좁히고 터치라인에 위치하게 됨
결국 경직된 442 포메이션 형태가 나타나버리고 사이드 위주의 단조로운 빌드업이 반복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