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한 명이 계속 거슬려

그게 그걸 표현하면 왜 지랄이지 하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멤도네 
아니 일하러 왔으면 일을 해 최소한 사람이 있을 때 
핸드폰 보는거 좋다 이거야 나도 본다 이거야 근데 손님이 있을 땐 일이 먼저지
그리고 밥 먹으러 갈 때 잠바 입으려면 핸드폰을 내려놔 아니 시간 낭비 존나 지리게하네 진짜? 
아니 같이 나가려는데 핸드폰에 뭐 여친 연락이라도 옴? 
밥 먹고 올게 하고서 하면 되는거잖아!

어제는 은근슬쩍 내 옆자리 앉는데 거기까진 좋다이거야 내가 앉기 전에도 없으면 앉아도 된다 근데 최소한 맡은걸 할 준비를 하고 앉아야지
내가 진짜 존나 돌려서 말해서 알아들은거 같은데 
아 진짜 왜 그러지 사회생활 안해봤다지만 아무리.... 
너가 시각 장애인이지 청각장애인은 아니잖아 서류 라는 얼버무리는 설명 듣고서 증명서를 누르면 시발 내가 뭘 해주냐 
내가 자세히 듣고서 맞는 사람 찾아줘서 다행이지 
정신차려 제발

가면 갈 수록 이 사람이랑 같이 온 사람들이랑 밥 처음 먹을 때 내가 나랑 안 맞는다 느끼고 밥 따로 먹은게 잘한거라 느껴진 적은 진짜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