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어찌보면 나 편하자고 고백하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행복한 것도 있지만 괴로운게 더 커서..

그 괴로움을 끝내고자 마음 전하고 그냥 끝내버리려는 건지, 아니면 걔랑 정말 잘되어서 사귀고 싶은 건지..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지금 3가지 선택지가 있는것 같아..

첫번째는 학기말에 고백 박고 나 그동안 너 많이 좋아했어 이러고 털어내는건지.. 물론 받아주면 더 좋고.. 그 관계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두번째는 다음 학기에도 수업 같이 듣고 싶은데 어때? 이러면서 좀 더 다가가면서 관계 유지하다가 썸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건지.. 근데 이건 내가 너무 고통스러울것 같고 확률도 엄청 낮아보여

세번째는 최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보내는거지.. 애매하게 너라는 사람을 알게 되어서 정말 행복했어 이런 식으로 말하고 그냥 보내는거야

솔직히 이제 걔 웃는 것도 보기 힘들다.. 더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