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타고난 천성을 바꾸려고 하면 안될 것 같아
- 시나모롤
- 54
- 3
- 5
밑글 보고나서 생각나서 쓰는건데
나도 어릴때부터 혼자서 놀았음. 가뜩이나 형제도 없는데 밖에 돌아다니면서 놀고 그러는걸 되게 안좋아했던거 같음.
어쩌면 그때부터 집돌이인지 히키코모리인지 그런 기질이 있었나봄.
어느정도였냐면 유치원때 현장학습 같은거 가는날이면 가기 싫다고 울면서 난리치고 초등학교 2학년까지였나 그때까지 매일 밤 학교가기 싫다고 울고 그랬음.
누가 괴롭히고 그런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집을 떠나는걸 엄청 싫어했던것 같음.
또래들이랑 공감대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잘 형성되지도 않았음.
현장학습 같은거 갈때 버스에서 애들이 포켓몬스터 주제곡 같은거 부르고 그럴때 난 그게 무슨 노래인지도 몰랐음. 포켓몬스터 나루토 이누아샤 이런거 하나도 안보고 어쩌다 보게된 카툰네트워크랑 디즈니채널에 빠져서 그런거 봤으니까. 그냥 완전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이었던것 같음.
난 그냥 이렇게 태어난거고 이거를 바꾸려고 하면 나만 더 괴로울것 같음. 그냥 이제는 받아들이려고
땅콩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땅콩 먹을수 있게 하려고 억지로 먹고 그러지는 않잖아
요즘 상담에서도 계속 이런 얘기 하거든. "내 자신이 마음에 안든다. 성격도 그렇고 외모도 그렇고 다 마음에 안든다. 좀 바꿔보고 싶은데 이런 변화가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도 잘 모르겠다" 계속 이런말 함.
근데 나같은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도 듦.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지 않나.
단지 사회에서 나같은 사람들을 저열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 좀 안했으면 좋겠음. 인싸가 정답이고 아싸들은 다 무슨 소아성애자 취급을 하며 기피를 하니 ㅅㅂ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공지] 츄르내역_240102 19 | 조유리 | 3076 | 12 | |
공지 | [공지] 공지사항_220412 30 | 조유리 | 6539 | 64 | |
넋두리 |
기본
|
오구라유카 | 47 | 5 | |
넋두리 |
이미지
|
장믜 | 25 | 3 | |
넋두리 |
기본
|
천조국냥아치 | 34 | 3 | |
넋두리 |
이미지
|
장믜 | 44 | 5 | |
넋두리 |
이미지
|
장믜 | 52 | 5 | |
넋두리 |
기본
|
이치너굴 | 36 | 3 | |
넋두리 |
이미지
|
장믜 | 37 | 6 | |
넋두리 |
기본
|
이치너굴 | 29 | 4 | |
넋두리 |
기본
|
시나모롤 | 30 | 3 | |
넋두리 |
기본
|
이치너굴 | 66 | 7 | |
넋두리 |
기본
|
단군할아버지 | 31 | 4 | |
넋두리 |
기본
|
슈화 | 38 | 2 | |
넋두리 |
기본
|
이치너굴 | 23 | 1 | |
넋두리 |
기본
|
이치너굴 | 46 | 6 | |
넋두리 |
기본
|
와이리조용하노 | 37 | 2 | |
넋두리 |
기본
|
낭화묘 | 35 | 3 | |
넋두리 |
기본
|
이치너굴 | 55 | 5 | |
넋두리 |
기본
|
이치너굴 | 42 | 6 | |
넋두리 |
기본
|
구내염에는알보칠 | 43 | 3 | |
넋두리 |
기본
|
구내염에는알보칠 | 49 |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