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오늘 여친한테 괜한 얘기를 한 것 같다.

서로가 너무 좋아해서 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나 출근하는 시간이 아쉬웠다.

 

오늘 여친도 회사를 쉬는날이라 카페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실컷 웃고 떠들었다.

 

그러다가 우린 서로가 서로를 너무 생각해서 자기 할 일에도 집중하지 못한다고 각자 생각을 줄여보자고 말했다.

 

누나가 잘 지내는게 날 위한 거라고, 그러니 잘 안되더라도 내 걱정이나 생각은 조금씩만 하라고 했다.

 

또 사람은 바뀔 수 없다는거 아냐고, 서로가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나중에 보이게 될 단점들은 절대 바꿀 수 없는거 아냐고도 얘기했다.

 

근데 여친이 왜 슬프게 그런 얘기를 하냐고 했다.

 

난 대충 얼버무렸다.

 

그렇게 말한거 엄청 신경쓰는 것 같았다.

 

괜히 걱정시켜서 미안하다.

 

내가 그 얘기를 꺼낸 이유는 여자친구가 너무 이뻐서 이기도 하고 무엇인가 두려워서 이기도 했다.

 

댓글 6

이치너굴 2019.12.05. 23:00
고론말은 함부러 하는게 아닌데
거리 두자는 말이자너
댓글
을용타 작성자 2019.12.05. 23:13
 이치너굴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나와버렸어
댓글
금개구리 2019.12.05. 23:04
1. 다음부터 그런 식의 말을 안 하면 된다

2. 그런 생각을 할 필요는 없지만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상대에게 말하지 않도록 하자

인간관계에서는 순수한 호의나 우려가 항상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댓글
금개구리 2019.12.05. 23:57
 을용타
번호는 따로 의미가 없는데
댓글
생선 2019.12.06. 10:57
음 나는 전여친이랑 저런 이야기 너무 흔하게 이야기해서 잘 모르겠당 ㅋㅋ
케바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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