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3

모차르트의 현악 5중주 4번, K.516 g단조(사 단조)입니다. 3번과 동시에 만들어지고 출판까지 커플링으로 나온 작품입니다.

여러모로 나중에 교향곡 40,41번과 유사한 관계가 인상깊죠. 설이라긴 하지만 교향곡 프로토타입이 어찌보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 4번은 다름아닌 40번 g단조의 교향곡과 무척 관계가 깊습니다. 비극적인 전개나 신경질적인 전개와 심지어 조까지 동일하고...

그리고 역시 모차르트의 5중주답게 역시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요소가 많이 삽입 되어있죠.

모차르트의 단조곡은 어딘가 초조하고 신경질적인 전개가 특징인데 이 곡도 역시 그렇습니다. 1악장의 분주하게 전개되면서 왠지 건드리면 화를 내는듯 하는 전개가 참 인상깊죠. 그리고 3악장의 아다지오 악장은 여백의 미가 뭔지 제대로 알려주는 너무나 아름다운 악장입니다. 4악장은 서주가 딸린 론도 악장인데

서주는 단조로 느리게 전개돼지만 론도로 들어오면 갑자기 지나치게 확 밝아지고 신나지는게 갑자기 당황 스러운 악장이죠. 계속 비극적으로 전개하다가 갑자기 확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 그의 조울증?과 관련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곡이 왜 묻혔는지는 전과 거의 비슷하니 참고하시길...

https://www.flayus.com/46906079

모차르트의 현악 5중주 3번, K.515입니다. (4번도 커플로 만들어졌지만 클래식 곡 3에서 다루죠) 모차르트의...
에펨네이션 / 2020-01-10

이 곡은 전의 현악 5중주 3번과 커플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둘이 연달아 듣는것도 추천합니다.

 

 

댓글 3

이런날도있는거다 2020.01.10. 11:00
어릴때 엄마따라 클래식 공연 갔다가 중간에 기억이 사라지는 마술을 겪고 어른이 되고 의외로 간간히 클래식 들을 타이밍 생김 ㅋㅋㅋ
댓글
Katharsis 작성자 2020.01.10. 11:01
 이런날도있는거다
생각없이 듣고 싶다면 전에 썻던 글의 3번을 추천합니다.
4번은 여러모르 씁쓸한 맛이 매력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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