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4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C장조 환상곡 D.934입니다.

도이치번호(슈베르트의 작품번호)를 보다시피 그의 마지막 해에 만들어진 곡으로

그가 친분이 있었던 피아니스트 카를 마리아 폰 보클레트와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슬라비크라는 사람을 위해

그들이 공연을 할수 있도록 작곡한 곡입니다. 하지만 초연후에 엄청난 비난과 욕바가지와 함께 묻혀져버린 안타까운 작품이죠...

출판도 그가 죽고나서 한참 뒤 됐다보니 이게 현대에도 그대로 이어와 그닥 인지도가 없는 불운의 명곡입니다...

역시 슈베르트 특유의 환상곡 형식은 아직 당시에는 그닥 환영받지 않아 그런듯 합니다.

이 노래는 앞서 말한 슈베르트 특유의 환상곡 형식으로 전개 돼 마치 악장들이 나뉘어져 있는듯한 느낌이 강하죠. (이외에 방랑자 환상곡, F단조 환상곡도 동일)

1악장의 포지션으로 피아노의 트레몰로위에 바이올린이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를 노래하는 느린 부분

2악장의 포지션으로 갑자기 단조로 변한 카논 풍의 론도 부분

3악장의 포지션으로 그의 가곡 "그대에게 인사를(Sei mir gegrüsst) d.741"에서 따온 4개의 변주곡 부분

4악장의 포지션으로 1악장의 부분이 서주정도로 살짝 재현됐다가 가속도가 붙어 빠르고 힘이 넘치는 그리고 약간 베토벤의 느낌이 느껴지는 주부로 넘어가는 부분(중간에 잠깐 3악장의 변주를 또 하기도 합니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곡이 생각보다 무척 길지만 아름다운 선율을 계속 따라가다보면 어느샌가 끝나져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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