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16 -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op.44

1번보다 더욱 다듬어져서 작곡된 곡이지만 문제는 1번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어떤 멜로디가 없다보니 완전히 묻혀버린 2번입니다 ㅠㅠ

그래도 차이콥스키가 한창 전성기를 달리고 있을때 작곡됐다보니 역시나 무조건 믿고 들을수 있는 곡입니다.

1번보다 더욱더 화려해지고 효과적인 피아노 기교, 그리고 특이한 요소가 나타나는데,

다름아닌 2악장에서 바이올린 솔로, 첼로 솔로가 등장해 마치 3중주 협주곡 같이 전개가 되는것이 무척 특이합니다.

뭐가 저렇든 간에 결국은 1번보다 인지도가 꽝이지만... ㅠㅠ 전 1번보다 2번을 더욱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