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15일에 친척동생 전역하고 우리집 왔는데 옛날 생각 났다.

난 사실 전역하구 좀 힘들었는데

취업 스트레스보다 차라리 군대가 더 좋다고 생각했었음..

근데 일단 전역은 했으니까 대학생활 제대로 해보자 해서..

컴공과 졸업을 했습니다.

암튼 그 때 당시엔 안드로이드앱 이런게 대유행 이었는데

나도 거기에 숟가락좀 얹어 보려고 했었지

근데 학교가 지방대니까 자격증이고 뭐고 없으면 존나 경쟁력이 1도 없는거야

면접은 겁나 많이 봤는데 1도 안됨

심지어 난 26인데 35한테도 발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난 다른 분야로 갈아탔지. 

그때 내가 면접봤던 그 많은 회사들 중에 날 뽑은 회사가 있었다면

난 지금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7~8년 전이니 이젠 많이 잊혀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