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36 -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1번 op.898 Bb장조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2개는 슈베르트의 몇안돼는 대 히트작이자 , 특히 슈만이 무척 고평가 하고 소중히 여겼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트리오 2번 D.929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딸리지만, 2번처럼 1번도 무척 잘만든 명작입니다.

슈베르트의 극후기 작품중 하나로, 극후기 슈베르트의 특징이라면 음악의 규모가 굉장히 커졌다는건데 이 노래도 그렇습니다.

트리오 2번은 좀더 남성적이고 비장함 넘치는 느낌이라면 1번은 상대적으로 힘이 좀 빠져있고 좀더 가곡같고 여성적인 느낌으로 흘러갑니다.

여담이지만, 2악장은 지금 나온 것과는 다른 녹턴이라는 이름이 붙은 프로토타입 버전이 한개 존재합니다만, 지금은 같이 연주가 돼지 않고있습니다.

1. Allegro moderato 00:00 

2. Andante un poco mosso 14:33 

3. Scherzo, Allegro 24:51 

4. Rondo, Allegro vivace 32:05

프로토타입 2악장 D.897입니다. 어느쪽이 더 어울리는지는 보는 사람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