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48 -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론도 D.895 b단조

이전에 올렸던 환상곡과 같이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입니다.

당시 쓰여진 시기를 보면 슈베르트는 현악기를 위한 작품들이 많이 쓰여진것을 볼수 있는데

아무래도 당시 슈베르트는 현악기들에 푹빠져있었던것 같습니다 ㅋㅋ

아무튼 이 곡은 먼저 서주가 딸려있고, 서주가 지나간다음에야 이름답게 론도가 시작되는 구성으로 되있습니다.

서주는 장송행진곡풍으로, 피아노의 강렬한 화음이 인상깊습니다.

론도는 아주 새침하고 도도한 느낌으로, 마치 츤데레같은 느낌이 재밌는 론도입니다.

전체적으로 악기간의 대립보단 화합에 중시한 협주곡같은 느낌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양쪽다 엄청난 기교를 요구하는 난곡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