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50 -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k.543 Eb장조

모차르트의 위대한 후기 3대 교향곡의 시초를 끊는 곡이지만 왠지 연주가 별로 되지 않는 안습한 곡입니다...

40,41번에 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무언가가 없어서 일까요?

강렬한 느낌은 없지만 그만큼 39번은 가장 전통적이고 정석적이고 우아하고 절제가 된 느낌이 드는 교향곡입니다. 

특히 클라리넷의 사용이 인상 깊은데, 이것은 그가 후기시절 우정을 주고받았던 클라리넷 연주자인 안톤 슈타틀러의 영향이 커서 그런것입니다. 

분위기는 정 반대지만 베토벤도 이 노래가 많이 인상깊었는지 자신의 교향곡 3번 영웅과 비슷한 느낌이 느껴지는 패시지가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이 곡은 단 며칠만에 정말 짧은 시간만에 후다닥 쓰여진 곡으로, 어찌보면 대충 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음악적으로는 거의 정점에 도달해 있다는게 당시 모차르트가 얼마나 인간이기를 포기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ㅎㄷㄷ

그나저나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도 이제 50화를 달성하게 되는군요. 아직 좀더 남았지만... ㅋㅋ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츄르내역_240102 19 조유리 3076 12
공지 [공지] 공지사항_220412 30 조유리 6539 64
취미/문화
이미지
슈화 22 2
취미/문화
이미지
슈화 125 10
취미/문화
이미지
슈화 67 4
취미/문화
이미지
슈화 50 4
취미/문화
이미지
슈화 136 9
취미/문화
이미지
슈화 34 3
취미/문화
이미지
너굴빠굴 24 2
취미/문화
이미지
꿀깅이 174 12
취미/문화
이미지
Carmine 68 4
취미/문화
파일
Carmine 446 4
취미/문화
기본
Carmine 48 4
취미/문화
파일
Carmine 167 3
취미/문화
이미지
슈화 42 3
취미/문화
이미지
슈화 127 13
취미/문화
이미지
강강해린 103 9
취미/문화
파일
Carmine 91 2
취미/문화
이미지
강강해린 144 8
취미/문화
파일
Carmine 169 7
취미/문화
파일
Carmine 205 9
취미/문화
이미지
슈화 12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