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약간 정리해본 베토벤 이후 클래식들이 변화된 점

1. 1악장의 길이가 압도적으로 길어짐. 베토벤의 지속적인 확장작업을 통해 1악장에 주로 사용되는 소나타 형식이 점점 팽창되면서

나중에 가면 20분, 더가면 25분까지 가는 거의 전곡의 절반정도의 압도적길이를 자랑하기 시작함

 

2. 3악장에 스케르초 형식 유행. (스케르초란 독특한 리듬을 가진 익살스러운 3박자의 춤곡)

3악장에 뭔가 고전적이고 얌전한 미뉴에트가 좀 맘에 안들었는지는 몰라도 베토벤이 스케르초로 싸그리 고치기 시작함.

초기 피아노 소나타 3부작을 시작으로 슬슬 시동 걸더니 나중에 가서는 아예 전부다 스케르초로 쓰기 시작.

철지난 미뉴에트 쓰기 싫었던 낭만파 작곡가들은 이거보고 자기들도 스케르초 쓰기 시작.

 

3. 마지막 악장에 힘을 빡 주기 시작함. 모차르트가 먼저 시도하긴 했지만, 유행시킨건 베토벤 쪽. 

앞악장의 긴 여정을 함께해온 관객에게 뭔가 더욱 더 만족스러운 결말을 내주기 위해서 베토벤이 마지막 악장을 굉장히 화려하고 장대하게 만들기 시작함.

대표적인 예시라면 그 유명한 5번 교향곡과 9번 교향곡 "합창"

 

4. 피아노 음악의 규모가 커짐. 지속적인 베토벤의 연구로 인해 피아노의 포텐셜이 만천하에 들어나게 되면서

베토벤 포함하고 베토벤 이후의 피아노 음악은 규모가 커지고 별별것들이 다 나옴.

 

그외에도 많겠지만 귀찮아서 패스

결론: 베토벤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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