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쿨x조이 바이럴사태 등을 보면서 드는생각

한국인들은 평화를 사랑한다기보다

불화를 방치하고 그저 잊어버리고 

아무 생각없이 사는걸 지극히 선호한다.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라면 상호존중이 필요하고

상호존중은 치열한 싸움끝에 서로간에 인정하는 과정 끝에 자리잡지만 그 과정을 너무나 피하고 싶어한다.

결론을 성급히 내려한다.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밀봉하려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의한 결론이라도 충분히 수긍할 자세가 뼛속 깊이 자리잡아있다.

이건 지쳤다, 힘들다는 말로는 설명되지않는다.

굴종하고 모두가 평화로운척 살던 

'별이 빛나는 밤의 총체성'을 상상하는 거로만 보인다.

우리는 아직 모더니즘도 시민의 지위도 얻지못한것 같다.

불의에 저항하고 반항해야한다. 하지만 그러지않는다.

편한길을 찾아 편승하고

구석지를 찾아 숨어든다.

그것이 돈이든 밥벌이든 연봉이든 권력이든 뭐든

그저 변명한다.

모험을 하지못한다.

이빨을 제 스스로 뽑아버린다.

주인이 되려하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