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오늘은 무슨 여자 관련된 일 밖에 없는 것 같아

내 절친이 내 생일날 같이 술 먹자며 나를 불렀을때 내 전여친까지 불러내더라

 

그래서 난 그날 우리 여직원이랑 단둘이 술을 마셨지?

 

오늘 그때 왜 안왔냐며 술 먹자고 나를 부르길래 OK 했더니만

 

아니 시발 내 전여친은 왜 또 불러 시발

 

 

이 전화 끊고 나니 여직원한테서 울면서 전화 옴

 

뭐 충분히 울음 터트릴 수 있는 일이 벌어진건데

 

일단 위로를 하고, 객관적으로 해석 해주고, 대처 방법을 이야기 해줌

 

그러더니 오늘은 이쪽 일 마무리하고 따로 퇴근해서 집에서 잔업 해도 되냐고 묻길래 그러라고 했지?

 

헌데 나도 그 결과에 대해선 알아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그 일 마무리 되면 전화 달라고 했음

 

근데 방금 전 까지 연락이 없었음. 연락이 와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 무렵 카톡이 옴

 

그 일 해결을 못하고 친구들 만나러 갔다더라고? 그리고 아까 사정 봐줘서 감사하다는데

 

뭐 친구들한테 위로도 받고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기분 전환하라곤 했지만

 

뭔가 묘하게 괘씸하네

 

 

 

이 전화 끊고나니 이번엔 수욜날 만났던 여자의 이모한테서 전화가 옴

 

갑자기 내 사업에 대해 물어보시더니 내 개인사업에 돈을 빌려주시겠다네

 

근데 그 금액이 수천만원이야 이자는 없고...

 

그러더니 며칠 전 만난 자기 조카를 데리고 그 사업을 한번 해보라고 하시더라

 

돈이라는 주제의 무게가 더 크니까 보통 사람이라면 이쪽에 집중을 할텐데

 

나는 자기 조카를 데리고 라는 말이 계속 신경 쓰이더라고

 

우리 둘이 친해지란 소리로 저런 돈을 함부로 투자 해주시는 건 아닐텐데..?

 

혹시나 했는데 진짜 울 엄마하고 이 이모분이 결혼각 재시나? 

 

아님 얘가 어떤 입김을 넣었나?

 

 

 

 

 

 

오늘 하루 일에 치여서 죽을 맛인데 중간에 여자들 낀 문제로도 신경 쓰이고, 그냥 골치도 아프네..

 

그냥 시발 지금 퇴근해서 전여친 불러낸다는 내 절친 만나러 갈란다

 

설마 전여친이 나 엿먹으라고 지네 둘이 사귀는 사이라고 하는 그런 막장 상황이 벌어지겠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