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New!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12 - 훔멜 피아노 협주곡 3번 op.89 b단조

Stephen Hough(Piano), English Chamber Orchestra, Bryden Thomson(Conductor)

요한 네포무크 훔멜(1778-1837)은 오스트리아 출생으로 모차르트의 수제자이자 고전파 후기와 낭만파 초기의 피아니스트,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피아노 실력은 가히 파가니니와 견줄수 있을정도로 뛰어나 

낭만주의의 비르투오소(엄청난 기교를 펼치는 연주자를 의미) 시대를 열어 제낀 작곡가중 한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또 교사로서의 능력도 높았는데 쇼팽, 멘델스존, 체르니같은 희대의 명 음악가들을 배출해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쇼팽이 그의 스타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쇼팽의 초기 피아노 곡들을 살펴보면 

훔멜의 영향이 짙게 느껴지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나이 먹어가며 점차 벗어나게 되어 독자적인 스타일을 찾게 되지만)

그가 살았던 시대를 보면 어느정도 유추할수 있는데 그의 작곡 양식은 고전파와 낭만파 사이의 과도기인 초기 낭만주의의 스타일을 띄고 있습니다.

이 피아노 협주곡 3번이 협주곡 2번과 더불어 바로 그 초기 낭만주의의 정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아직은 고전파의 향수가 느껴지면서도 

낭만주의 특유의 비르투오시티와 극적인 표현등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는 먼저 만들어졌다는 이유 때문에 2번이 더 높았고, 제자들도 2번을 더 많이 연구했다는 안습한 기록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11편 : 슈베르트 4손을 위한 론도 d.951 A장조 https://www.flayus.com/59349334

13편 : 림스키 코르사코프 러시아 주제에 의한 환상곡 op.33 https://www.flayus.com/59853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