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연애 어렵다.. 그냥 주절주절..

사귄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같은 회사 여직원이랑 연애하게 되었음

여자친구가 회사에선 비밀로 하자고 해서 알겠다하고

서로 열심히 숨기고있었거든

그런데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사장이랑 뭐가 안맞는지 싸워서

이직한다고 사람인에다가 이력서도 막 넣고 면접도 보고 다녔다?

그리고선 저번주에 다른데 면접 본곳레서 합격해서 그쪽으로 이직하게됨

이직하니 친했던 회사 또래 애들이랑 송별회 하기로 해서 술먹고 볼링치러 갔는데

나한테는  얘기 한마디도 안하는거야 내가 말걸어도 단답하고 끝내고

관심이 아예 없는거 같았어

그래서 난 삐져서 볼링도 대충치고 멍 때리고있었지

가끔 쟤 왜저래 하면서 다른애들한테 물어보는거 들리긴 했는데

나한테 물어본게 아니라서 신경을 껐지

볼링 치다가 중간에 동기들이 담배피러 갔을때

여자친구가 나한테 와서 왜 그러냐

어디 아프냐 그러길래

내가 느낀걸 얘기했지 예전에 동기들이랑 같이 먹을때 나 한텐 말 안걸었던거 그때는 몰랐는데 자기는 오해할까봐 안했다고 하드라 이번엔 뭔가 진짜 느껴지더라 소외감느껴지고 왕따당하는거 같았다. (그리고 이게 내 실수인거 같긴한데)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했거든?

그랬더니 왜 안좋아하냐고 하는거야 다른 대답은 안하고 그래서 고개를 돌리고 점수판 봤더니 자리로 돌아가서 이제 아예 날 없는 취급 시작하는거야

볼링 끝나고 술집 또 가서도 나한테 말도 안걸고 다른 동기들과만 얘기하고 

난 또 소외감 느끼고

술집에서 노래방 갈때 페브리즈 뿌렸는데 그걸 또 다른 남자 동기랑 팔에 묻은거 묻히면서 가고 (이때가 제일 힘들었음)

노래방가서도 난 구석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데 다른애들이랑 술마시면서 떠들고 

여친 집 근처에서 논거라  데려다 줄때도 동기들이랑 갔거든

근데 또 동기들이랑 나란히 걷고 

난 뒤에서 걷고 난 있는지 잊은듯이 동기들이랑만 얘기하구 

보기 힘들더라고

그때 난 아.. 뭐지 하면서 그냥 뒤에서 따라가면서 많은 고민했지

노래방에서 카톡으로도 삐져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읽씹하고 답장을 안한다..

너무 힘들다 ㄹㅇ

 만나서 차분히 이런거 고쳐달라고 하고픈데

힘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