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New!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24 - 생상스 피아노 3중주 2번 op.92 e단조

생상스의 피아노 3중주는 총 2곡으로, 양쪽 다 별로 유명하진 않습니다.

2번은 그의 중년시절인 57살때 작곡된 곡으로, 1번을 쓴지 무려 2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작곡이 되었습니다.

28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며 그는 세계적인 대작곡가로 성장을 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작곡하면서 꽤나 우여곡절이 많았는지, 그는 이런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내가 음악을 쓰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바로 방문객들이다. 사람들은 항상 내가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오기를 원한다; 나는 거친 태도를 취해서 그들을 모두 짐 싸서 쫒아내, 나는 다시 여기에 일하러 왔다."

 

곡은 5악장이라는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심인 3악장에 느린악장을 두고, 이 3악장을 빠른악장 4개가 대칭적으로 감싸듯이 이루어져 있습니다.(빠른 악장 - 춤곡 - 느린악장 - 춤곡 - 빠른악장)

1악장은 여타 1악장들처럼 정석적인 소나타 형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우울하고 불안한 듯한 느낌의 악장으로 생상스는 이 1악장에 대해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흑색의 음표, 흑색의 분위기"

2악장은 5/8이나 5/4같은 기형적인 박자를 지닌 특이한 스케르초 풍의 곡으로, 마치 삐걱삐걱대는듯한 느낌이 독특합니다.

3악장은 이 곡의 유일한 느린악장으로, 특이한 조성이 눈에 띄입니다. (e단조인데 갑자기 Ab장조?)

현악기와 피아노간의 달콤한 대화가 인상적인 악장입니다.

4악장은 왈츠풍의 2번째 춤곡악장입니다. Grazioso(그라지오소. 우아하게)라는 말에서 알수있듯 우아하고 품위있는 왈츠입니다.

5악장은 매우 정열적이고 화려한 피날레입니다. 마지막에는 3/8박자의 Allegro moderato(알레그로 모데라토. 적당히 빠르게"로 바뀌고

매우 화려하게 곡을 끝냅니다.

 

1. Allegro non troppo (00:00)

2. Allegretto (11:36)

3. Andante con moto (17:43)

4. Grazioso. poco allegro (22:00)

5. Allegro (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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