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최근 소개팅 두번한거 썰 풀께...

저녁 먹고 할거 없어서 그냥 최근 두번 소개팅한거 썰 풀어볼께.

그냥 재미삼아 봐줬으면 좋겠고....

아무튼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부터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소개팅 진짜 안들어오더라.

작년에 한번도 못하다가 올해 딱 두번했었다.

첫번째는 거의 뭐,강제적으로 한거라 적당히 시간만 때우자고 생각했었지.

일반 회사원이라고 하고 외모는 평범 그럭저럭, 3,4번 만났었는데 내가 차버렸다.

몇번 만나보니까 성격이 좀 이상한거 같더라....

자기 혼자 소설 쓰고 자기 혼자 결말 내서 지 혼자 승질내는....

음~그니까 자기가 만든 세상에서 혼자 사는 스타일인거 같은...?

여기서 벗어나는 상황이 오면 상대가 누구던 수 틀려서 말을 진짜 더럽게 재수없게 하더라.

약속시간 5분 일찍 왔다고 뭐라뭐라 하고 

전화 안했다고 카톡으로 '내가 전화해주길 기다렸는데~' 하면서 꿍시렁꿍시렁....;;;;

두번째는 고등학교 동창 녀석한테 받았는데 솔직히 상대가 진짜 마음에 들었다...

외모는 둘째치고 성격이 사교성이랑 성격이 진짜 좋더라.

근데 두번 만나고 연락이 안오고 내가 먼저 연락해도 소식이 없었어.

내가 왜 차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차인건 확실....

올해는 2전 1승 1패....ㅎㅎㅎ

며칠전에 소개팅 제의 들어오긴 했는데 분위기가 웬지 그냥 한번 날 찔러본거 같다.

내가 아는 소개팅 진행방식도 좀 아니긴 하는데

연락처도 안줘,그렇다고 주선자가 내 연락처 받아간것도 아니고....

아는거라고는 몇살이고 뭐하는 여자인지 하는 정도 뿐인데 아직도 소식이 없는거 보니까 어물쩡 넘어갈꺼 같다.

이건 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지라 3전 1승 1무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