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어디에나 진상은 존재한다.....2탄

엌ㅋㅋㅋㅋㅋ

어제만 이야기하고 치우려했는데

아침부터 또 마주치고 또 어이가 없어서 또 욕하러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의사 회진 이후 수술경과 체크 및 면담이 있어서 이동중이었는데

어제의 그 여자진상이 내 앞에서 엘베를 타는중이었음

근데 내가 오는걸 보더니 닫힘을 미친듯이 누르는 소리가 나고

문이 바로 닫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1차로 어이가 없었으나 나도 저여자랑 딱히 같이가고싶진 않아서 걍 다른 엘베타고 감

초음파실가서 내장기관 등등 잘 자리잡고 나아가나 확인하고

대기중인데 그 진상이 갑자기 데스크로 가더니

막 팔을 휘저으면서 나 환잔데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라고 함

그래서 귀를 의심함; 문장 앞뒤로 뭐가 많이 빠진거 같은데.....?

그리고 여기 병원인데... 니만 환자냐....?;;;

뭐 암튼.... 데스크에선 당연히 저기 앉아서 기다리세욧! 시전했고

진상은 투덜대며 휘적휘적 아무데나 가더니 털썩 앉음

그래서인짘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상보다 내가 먼저 교수님 진료받고 먼저 병실로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갤럼 여러분은 화가 나더라도 인간의 이성을 차릴 수 있는 젠틀가이가 되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