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약 3시간 정도를 달려 자취방을 보러 갔어.

8시쯤 출발해서 고창 휴게소 들르니 9시 40분쯤 되더라고. 부동산에 전화를 했지.

한 3군데를 전화를 했는데 아니 글쎄 전월세 방이 없다는거야.

이게 뭔 말도 안되는 일인가 싶어서 일단 운전을 했어. 도착을 했지. 한 11시 좀 넘었던 것 같아.

와서 전화를 더 돌렸는데 아니 진짜 방이 없다는거야. 미치겠더라고.

간신히 전화 돌려서 2곳 보고 왔는데 월세가 40부터 시작을 해. 

좀 괜찮은 곳은 45인데 얜 심지어 관리비가 별도야. 집주인이 네고도 안된대.

하루 종일 멘탈이 털려서 머리도 지끈거리고 속도 뒤집어지고 굉장히 짜증나는 하루였어.

싸고 좋은 집 없는거 나도 알아. 근데 적어도 기본은 하는 집을 좀 봤으면 했는데 기본만 해도 비싼 것 같더라고.

아니 정확히는 매물이 있어야 뭘 보던 말던 하지....

​​​​​​입사 예정인 회사 급여가 200 초반인데 집에다만 월에 70씩 쳐박는건 말이 안되잖아. 그래서 전세를 알아봤어.

전세는 더더욱 없고 반전세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전세대출은 언제 닫힐지도 모른대.

WRONG TIME, WRONG PLACE, WRONG GUY.

나..... 존 맥클레인인가....?

힘들다 진짜.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