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그냥 생각나는것

좋아해 

사랑해보다

고맙다는 말을 엄청 많이함

 

자기는 연애 이재는 안할거라고 생각하고 있던중에

소개팅으로 나랑 만났다고 했음 

그냥 엄마가 우리 이모가 나가보라고 해서 나가봤다고 

 

이렇게 좋아질줄은 몰랐다고함

내가 좋아진 기점인지는 잘모르겠다

내가 처음 좋아한다고 했을떄일까?

노래방에서 바보같이 놀았을떄일까?

아님 처음 손잡을때 일까 궁금하긴하지만

 

그리 중요한것은 아니겠지

 

자기는 첫 연애가 최악이였고

가족사가 잘풀리지 않았고

전 직장에서도 나쁘게 나왔고

성희롱당하고 

바보같이 착한 성격떄문에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이런일이 매년 발생하고 쌓이고 그래서 

울기만하고

 

이런 힘든일 힘든 감정이 하나 하나 쌓이니 

웃지 않고 자기를 점점 숨기고 있었다고

 

그래서 나를 만나고 나서  

자주 웃게 해줘서 고맙다고

항상 카톡이든 전화하던

만나서 길을 걷던

커피마시면서 이야기 하던

다음에 뭐할지 이야기 하던간에

나랑 이야기 할떄문

 

항상 고맙다고 

이야기 하는데 

고맙다는 이야기가

좀 많은것을 포함하고 있는 말이구나 

이젠? 그 전에 조금은 알겠더라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을 잘안해서 전에는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였지만

 

이제는 조금 알겠음

 

많이 부족하고 상처많은 나를

사랑해주고 웃게해주고 

생각해주고 좋아해줘서 

 

- 고마워요 

 

앞에 많은것이 생략됬지만.

이런 말이더라.

조금은 그 사람에게 상처를 치유해주는 연고 같은 사람으로 잘하고 있는거 같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