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EV6 한달 주행기

대략 한달쯤 타보고 느낀것들을 적어봄 

 

1. 실내 

 

미래형 전기차 컨셉아니고 고전적인 스포츠 세단 컨셉임 

 

아마도 GT모델을 염두에 두고 설계해서 그런듯함. 

 

SUV지만 세단느낌이 강함.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고 내장재는 그냥딱 3-4천대 차량 수준 

 

전기차는 배터리 값이 반이라 고급찾을려면 아우디 e-tron이나 

 

g80e 가야됨. 돈은 내가 안보태줌 

 

요즘차 답게 편하게 잘 만들어져 있으며 광활한 2열폭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발꼬락끝이 앞좌석 밑으로 안들어가서 한 키 75정도만 되도 불편. 

 

다리꼬아도 될정도로 넓으니 다리 꼬고가는것도 방법

 

그리고 천장이 상당히 낮음. 매우 낮음. 아주 낮음. 

 

2.  소음

 

딱히 깔게 없음. 풍절음 120이나 넘어야 나고 (나는 안나는듯) 

 

노면소음도 적당히 잘 걸러줌 

 

그외 잡소리 같은거 없고 

 

신경좀 많이 쓴듯함 

 

3. 트렁크

 

보기보다 좁음. 매우 좁음. 그랜저 가솔린 모델 트렁크가 더 넓음. 

 

뭐 해치백 스타일인만큼 더 큰건 들어가도 

 

아무튼 트렁크 좁음 

 

4. 주행

 

기아의 실수라고 할수 있을만큼 과도하게 잘나왔음. 

 

애초에 전기차다보니 출력이나 가속은 당연히 좋은거라 장점도 아니고 

 

셋팅이 정-말 잘되어있음. 

 

컴포트한 승차감을 좋아하는사람들은 좀 단단하다고도 하는데 

 

심하게 단단하지 않으면서 승차감 챙길수 있는 수준으로 잘 셋팅 한거 같음. 

 

고속주행시 아주 안정적이고 

 

공차중량 1900kg에 국산 준중형 SUV라는게 

 

믿기지 않는 수준으로 코너링을 보여줌.

 

스티어링 반응도 상당히 좋고 자세제어도 잘됨. 

 

1,2,3은 아이오닉이랑 장단점을 비교할수 있는 수준이라면 

 

주행은 그냥 비교불가 완성도가 다름. 

 

아이오닉은 E-GMP니 머니 칼갈고 나온것 치고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인데 

 

EV6은 진짜 칼을 갈긴 갈았구나 싶은차. 

 

 

결론은 EV6은 구매자 뽕을 빼고봐도 

후속모델에서 더 잘나오기 쉽지 않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