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연재 (데이터 주의)딥 다크 판타지 풋볼 2화: 롱기누스의 창

http://www.flayus.com/index.php?mid=free17&page=2&document_srl=925095 -프롤로그 브금 스압

http://www.flayus.com/index.php?mid=free17&category=43401&document_srl=944849 - 1화

 

다시 딥 다크 판타지 풋볼로 돌아왔어. 이유는 인기글에 올라갔기 때문이야. 크큭!

작성자가 오락가락 하는 이유는 펨코에서 연중을 하고 온거기 때문에 이런저런 시도를 해서 조회수 좀 올려보려고 발악중이라 그래.

너그러이 이해해줘. 이거 하느라고 에펨도 잘 못돌려.ㅜㅜ

 

전 화까지의 이야기.

 

 

흑룡.png

내 이름은 김 흑룡. 흑룡의 피가 흐른다는 것은 다 알거야. 난 에펨네이션의 슈퍼스타니까.

전화까지의 이야기는 니가 읽어. 추천을 아주 많이 받은 좋은 연재라고?? 크큭!

가서 추천도 하고 리플도 좀 달란 말이야. 지금 추천이 19개라고?? 니가 추천만 하면 발롱을 보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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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다크 판타지 풋볼 2화: 롱기누스의 창

 

 

 

김흑룡은 사무실에 홀로 앉아 지난 경기에 대한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4대2. 훌륭한 결과였다. 상대가 약팀이긴 해도 경기 내용도 크게 흠잡을 데가 없었다. 자신감이 만들어낸 결과다.

 

寃곌낵2.jpg

넌이튼은 넌이튼 2군과의 치욕스런 무승부 이후 프리시즌 경기에서 7연승을 했다. 김흑룡의 계획대로였다. 빠르게 텐션을 올리고 조직력을 갖춘다. 그리고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치고나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고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도 떨어지는 만큼 분위기를 타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개막전 경기 전 마지막 경기가 문제였다. 그는 씁쓸한 마음으로 다음 경기 일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심드렁.jpg김 흑룡

 

코벤트리.png코벤트리 시티...... 인가...

 

김흑룡은 축구매니아였기 때문에 코벤트리 시티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창립멤버이고 만년 2부팀이다가 최근에는 사정이 안좋아졌고 강등을 당했다. 이제는 만년3부리그의 별 볼일 없는 팀이다. 두 달쯤 전만 해도 그정도의 듣보잡 팀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넌이튼의 상위구단이면서 3단계 위 리그인 리그1중위권 팀과 6부리그 감독으로써 만났다.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사실 돈도 많이 받을 수 있고 강팀과의 평가전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알 수도 있다. 그러나...'

 

시기가 문제다. 코벤트리 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는 8월1일. 컨퍼런스 남부 리그 개막전은 8월 6일이다. 여기서 대패를 해버린다면 애써 좋게 유지해온 분위기가 완전히 깨져버린다. 문제는 이미 흑룡이 부임하기 전에 경기날짜가 결정된 상태였고 연례행사인 상위구단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마음대로 일정 조정을 할 수도 없었다.

 

'상대가 6부리그 구단과의 경기라서 적당히 나오길 기대하는 수 밖에는 없나... 어렵군.'

 

서기 2016년 8월1일

리버티 웨이(넌이튼 홈 구장) 넌이튼(H)VS코벤트리 시티(A)

 

 

 

 

肄붾깽_몃━ _쒗떚.jpg

이런 이런..... 올해도 또 보는구만??

뭐 연례행사 같은 거니까... 반쯤만 죽여줄게??

 

주장1.pngKelvin Langmead(넌이튼 주장)

허허허허... 이게 리그1 구단이라는 것인가.... 엄청나게 거대한 녀석이다....

감독소년... 나 오늘 꼭 나가야 하는 거냐?? 너무 무쪄워잉..

 

주장을 포함해서 모든 선수들이 쓸데없이 긴장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했지만 다들 프로 선수이긴 하다는 건가... 흑룡은 선수들에게 마음을 비우라고 말했다.

 

 

심드렁.jpg

중요한 경기는 아니니 모두들 부담갖지 마라.

이 경기는 어차피 이기는게 힘든 경기야. 패배로 상심할 필요는 없어. 다음 경기가 훨씬 중요하다.

대신 대패는 피해야 해. 프리 시즌 경기니까 상대도 적당히 나올 거다.

우리는 버스를 세워두고 최대한 수비적으로 플레이하자.

 

 

ben.jpgBen Hinchliffe(넌이튼 스트라이커)

그래! 개막전이 중요하잖아??

다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구??

 

 

andrea_libera 프로필.jpgAndrea Libera(넌이튼 스트라이커)

ㅋㅋ 난 동의 못함.

축구는 이길려고 하는 거 아님?? 공격적으로 나가야지 않겠어??

 

리베라가 한 마디를 하자 마자 모두가 리베라를 쏘아봤다. 변함없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녀석이다.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쏠리자 리베라는 민망한 듯이 급식체를 사용하는 것도 잊은 채 뻘쭘하게 말을 이어갔다.

 

"아니, 나는 기왕 하는 김에 이기려고 죽어라 뛰어야 한다는 이야기야. 우리가 실력은 떨어져도 가오가 없는 건 아니잖아?"

 

심드렁.jpg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현실을 직시해라.

우리가 질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야. 쓸데없이 승부욕에 불타오르다 대패하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큰 손해다.

그렇지만 그런 패기는 나쁘지 않아.. 역시 어려서 그런가 패기가 넘치는군.

 

 

"ㅋㅋ... 니가 나보다 어리잖아...  그리고 근거없는 자신감은 아냐. 내 필살기가 막 완성돼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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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분명 텐백 역습전술을 구사하고 있음에도 두 골 모두 물 흐르듯이 쉽게쉽게 들어가 버렸다.

자신만만했던 리베라는 전반 내내 단 한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한 채 전반을 날려버렸다. 넌이튼의 슈팅은 단 세개.

모두들 예상한 결과였다고는 해도 전반이 끝난 라커룸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이것이 리그3개의 격차일까...

힌츨리프는 그 와중에도 태연하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리베라에게 말을 건냈다.

 

 

ben.jpg

야 슈팅영개. 슈팅 하나 못날리고 지금 노래가 나오냐?

 

 

andrea_libera 프로필.jpg

ㅇㅇ ㄱㅊ, 이몸은 원샷 원킬이라고. 슈팅 한 두개 날리면 두골 따라잡는거 아닌가?

 

신비한 사고를 지닌 녀석이었다. 힌츨리프는 헐 시티에서 방출당하고 6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평상시에도 늘 심각해져 있었다. 그런데 이 녀석은 다르다. 분명 자신과 같은 처지임에도 그는 하루하루가 행복해보였다. 그로써는 정말 이해 불가능한 녀석이다. 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녀석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리베라가 힌츨리프의 뜨거운 시선에 당황하고 있는 찰나  김흑룡이 박수를 치며 시선을 자기에게로 유도했다. 그리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심드렁.jpg

잘해줬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끝난 건 아니지.

이 스코어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대 역시 후반에는 전반보다 더 힘을 빼고 임할 거야!

 

 

그 말을 듣고 있던 힌츨리프가 손을 번쩍 들면서 말했다.

 

"감독~ 골 좀 먹어도 상관 없어.

리베라가 두골 더 넣을거라는데??"

 

"그래준다면 좋겠군... 좋아! 후반 시작이다. 나갔다와라!"

 

후반도 일방적인 경기는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후반이 끝나갈 무렵! 단 한번의 슈팅도 차지 못했던 리베라에게 첫 기회가 찾아오고...

 

 

andrea_libera 프로필.jpg

슛 각 오졌구연~ 지렸구연~

궁 쿨 돌았구연~ 각이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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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이 뚫지 못하는 골대는 없다!

관통하라! 롱기누스의!!!!!!!!창!!!!!!!!!!!

 

경기장에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외침에 모두들 잠시 멈춰버렸다. 그러다 곧 넌이튼 선수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들어갔다!!!

 

ben.jpg

벼... 병신같지만....

 

심드렁.jpg

아 너무.png

 

 

 

골이 들어감과 동시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제는 넌이튼이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다!

 

 

주장1.png

보았나! 우리들에게 불가능따윈 없다네!

두 골 더 넣고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세!

 

 

寃곌낵3.jpg

하지만 그 정도로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애초에 수준 차이가 너무 심각한 두 팀이었으므로.

경기는 결국 그대로 끝났다. 하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肄붾깽_몃━ _쒗떚.jpg

 

이런이런... 솔직히 무시했었는데 사과하지.

감독이 바뀌어서 그런가 올해는 좀 다른데??

좋아! 시즌 초반의 결과에 따라서 우리 팀의 소중한 유망주들을 여기로 임대보내도록 하겠다.

 

 

untitled.png

고맙군. 그렇지 않아도 임대오겠다는 녀석들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서기 2016년 8월1일

경기 종료 후, 넌이튼 LA커룸

 

 

리베라의 '롱기누스의 창'이 들어가면서 팀 분위기는 경기 이전보다도 더욱 좋아졌다. 모든 팀원들이 벌써 개막전을 고대하고 있었다.

 

 

주장1.png

개막전 상대인 FC 할리팩스 타운은 지난 시즌 강등당한 팀이고 3위로 예상되는 강팀이네!

허나 우리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제군들! 우리는 할리팩스를 넘어 우승을 향해서 달리자!

 

모두가 행복한 지금, 한 선수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보였다. 힌츨리프다. 자신의 라이벌인 리베라가 골을 넣고 모두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었기에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리베라를 뚫어질 듯이 응시하던 그는 갑자기 일어나더니 자신의 활약상을 자랑스럽게 팀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리베라를 불러세웠다.

 

 

ben.jpg

야 너!

 

 

andrea_libera 프로필.jpg

? 뭥미?

 

 

ben.jpg

......다음번엔 내가 이긴다.

 

 

잠시 정적이 흐른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큭큭대며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는 소리가 들려온다.

"웃어?? 난 지금 진지하다구!"

다음 순간 라커룸의 모두가 하나둘씩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병ㅋ신ㅋ ㅈㄴ 가오잡길래 뭔 소리하나 했더니 '다음엔 내가 이긴다.'래ㅋㅋㅋㅋ"

 

"아직 급식충인데 맨날 어른인척 하더니만 우리 급식이 져서 삐져쪄요??ㅋㅋㅋㅋ"

 

 

흑룡은 한동안 얼굴이 시뻘개져서 그만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힌츨리프와 팀원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팀의 준비는 다 끝났다. 저 정도의 분위기라면 더할 나위 없다. 그럼 남은 것은 상대팀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너무나 수상했던 FC할리팩스의 감독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심드렁.jpg

제대로 조사한 게 맞나??? 진짜 이런 녀석이 감독이라고?

이건 그냥 미친놈같은데...

 

흑룡은 수석 코치가 분석한 FC 할리팩스의 자료를 다시 펼쳐보았다. 그리고 새로 부임한 감독의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음.... 뭔가 조사가 잘못된게 분명하다.

 

.

.

.

.

.

서기 2016년 8월 2일

FC할리팩스 타운 훈련장.

 

 

할리팩스 타운의 첫 상대는 넌이튼이다. 넌이튼은 하위권으로 예상되는 팀이기 때문에 모두가 첫 상대로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의 넌이튼의 기세가 심상치 않고 영입한 선수들의 프리시즌 활약도 대단했다. 모두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Liam King.jpg

Liam King(핼리팩스 타운 주장)

감독님. 첫 경기 상대인 넌이튼이 이제는 코벤트리 시티와 2:1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상대 감독이 17세 급식충이라서 만만히 봤었는데... 아무래도 대단한 녀석이 새로 부임한 것 같습니다.

 

아직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진 할리팩스의 새 감독. 그는 주장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호탕한 웃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20161216185335_1.jpg????

핫핫핫하하하하!!! 어리석은 자로다!

그대는 이미 상대의 간계(奸計) 속아넘어갔군요.

 

"간계라고요??? 어떤 계략이란 말입니까??"

 

"17세 급식충 따위가 감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모든 일에는 반드시 배후(背後)가 존재합니다! 즉 우리는 눈에 보이는 가짜가 아닌 숨겨진 비선실세를 잡아내야 승리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그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계략을 설명했다. 기가 막힌 전략이었다. 전에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한걸까??

 

"역시 감독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렇지만 넌이튼을 제외한 다른 팀들은 그러한 방식으로 공략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감독님께서는 어떻게 그들을 상대하실 생각이십니까??"

 

"나는 이미 축구의 모든 것을 통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그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는 계책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핵심은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 거기에서 시작합니다."

 

정체불명의 감독은 그렇게 말하고는 리암 킹에게 귓속말로 자신의 계책을 전달하였다. 리암 킹은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이러한 간단한 방법을 지금까지 몰랐단 말인가??

 

"역시..... 크흐흑! 감독님과 함께라면 프리미어리그도 꿈이 아닐 것 같습니다. 감독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지난 시즌 강등당했을때 어찌나 걱정을 많이 했는지.... 6부에서도 강등당하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FM에서도 저희 팀을 못 고르게 될까 조마조마 했었는데.. 크흐흐흑!"

 

수수께끼의 남자는 리암 킹을 다독여주었다. 그리고는 선망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는 모든 선수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일단은 꼭두각시 꼬맹이 한 놈을 심판하러 가도록 합시다..."

 

 

 

 

 

덧붙이는 말.

 

1. 이번 편은 끝부분을 제외하고는 살짝 진지했던 듯. 계속 가볍게 가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한없이 가벼워지고 아이디어도 내기 너무 힘들어서... 어쨌든 재미있게 봐줬으면 해.

 

2. 사실 수수께끼의 남자의 정체는 내가 펨코에 올린 연재물을 봤으면 알거야. (안지웠음.) 댓글로 언급하지 않아줬으면 해.

사실 애초에 댓글을 달 생각이 없었을텐데 나 혼자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아.ㅋㅋㅋㅋ

 

 

 

댓글 9

킨사이다 2016.12.29. 19:36
이번편 정도의 병맛?!도 난 좋네요 ㅊㅊㅊㅊ
댓글
불꽃호빗 작성자 2016.12.29. 20:25
 킨사이다
항상 추천 눌러줘서 고마워.ㅜㅜ
댓글
불꽃호빗 작성자 2016.12.29. 20:25
 반커브
점이 찍혔네? 지적 감사!
댓글
불꽃호빗 작성자 2016.12.29. 20:26
 스리미
빨리 연재해주시죠. 추천드리게
댓글
스리미 2016.12.29. 20:27
 불꽃호빗
ㅋㅋㅋㅋㅋ 이번주가 에피1 마지막이라 흐름잡기가 어렵군요...
댓글
고드리치 2016.12.29. 22:57
ㅋㅋㅋㅋ저 근육질 저거 제목뭐엮지 감마 였나 한마 였나 
맨날 학교에서 교과서밑에놓고봤ㄴ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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